「공감 Plus」총학생회 공약 중 80% 이행
「공감 Plus」총학생회 공약 중 80% 이행
  • 이희진 기자
  • 승인 2011.11.06
  • 호수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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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복지는 잘 됐으나 취업, 학교 위상 고취 부분 아쉬워

ERICA캠퍼스 「공감 Plus」 총학생회(이하 총학)의 임기가 끝났다. 2012 차기년도 선거를 준비하는 지금 2010년도 총학이 내걸었던 공약을 점검해봤다. 29개 중  23개의 공약을 이행한 총학은 취업, 위상 고취 부분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소통, 교육, 복지 문화 부분은 100%에 가까운 이행률을 보였다.


취업, 위상 고취 부분

총학이 내세운 4개의 공약 중 1개의 공약이 이행됐다. ‘졸업생 네트워크 구축’은 ERICA 총동문회를 구축함으로서 완성됐다. 총학생회장 이철용<공학대 건축학과 05> 군은 “이전까지 한양대학교 총동문회는 있었지만 ERICA 총동문회가 없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졸업생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영어인증제 현실화’, ‘각종 고시 및 자격증 대비반 지원’, ‘취업박람회 개최’는 시행되지 않았다. 영어인증제는 현실적으로 우리학교 영어인증기준이 높지 않아 시행될 필요가 없었다. 각종 고시 및 자격증 대비반 지원과 취업박람회 개최에 대해 이 군은 “이미 취업지원센터와 각 단대에서 고시반 유치 및 지원이 잘 이뤄지는 실정이라 일부러 사업을 더 할 필요가 없었다”고 전했다.


복지, 문화 부분

△노천극장 신축 △자전거 보관소 및 공기 주입기 추가 설치 등 총 15개의 복지, 문화 부분 중 14개의 공약을 이행했지만 경상대학 수강신청 개선부분은 총학의 의견을 전달하는데에 그쳤다. 현재 노천극장 신축은 교내에서 예산편성을 거친 뒤 안산시 측에 허가를 요청한 상태다. 총학생회장 이 군은 “생각보다 절차가 복잡해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셔틀콕 디자인과 같이 디자인에 참여한 만큼 꼭 올해 안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상대 수강신청 부분은 단과대와 학생처가 문제를 ‘인지’하는 수준에서 공약 이행이 끝났다. 이 군은 “모든 대학이 경상대 수업을 듣고 싶어 해 강의수가 모자란다”며 “학교 측도 이를 인지해 내년부터는 강의를 증설할 계획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교육 부분

교육 부분 4개의 공약 중 ‘노트북 전용 열람실 설치’가 학술정보관 세미나실 증축으로 대체됐다.

‘교양수업 개편’에 관한 공약은 올해엔 시행되지 않았다. 총학생회장 이 군은 “강사들이 1년 단위로 계약해 올해엔 진행이 어려웠다”며 “교양과목 개설 또한 스포츠 계열의 강화와 함께 실용 음악 등 현재 트렌드에 맞게 개설을 요구했다. 총학생회가 시행하는 공약은 올 한 해뿐 아니라 내년을 위한 초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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