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부,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 할까
농구부,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 할까
  • 하동완 기자
  • 승인 2011.11.06
  • 호수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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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만 승리하면 되는데…경희대, 명지대에 연이여 패배
우리학교 농구부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코앞에 두고 잠시 주춤하고 있다. 상명대와 조선대를 연이어 격파하고 2연승을 달리던 우리학교는 지난달 28일 경희대와의 홈경기에서 완패당한 후 지난 4일 명지대와의 경기에서도 패했다. 한 경기만 승리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기에 지난 경기의 패배는 더욱 아쉬웠다.

올해 봄 시작한 대학농구리그는 총 12팀이 참여했다. 이 중 6팀만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우리학교는 현재 리그 6위로 7위인 동국대와 한 경기차를 유지하고 있다(한양대 10승 9패, 동국대 9승 10패). 득실점은 우리학교가 1천640득점으로 1천449득점에 그친 동국대를 크게 앞서고 있다. 승점이 동국대와 같아진다 하더라도 리그 6위인 우리학교는 동국대를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남은 경기 중 한 경기만 이긴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난한 상황이다.

동국대는 건국대, 고려대, 단국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 3팀 모두 동국대 보다 전력이 한수 위거나 비슷해 동국대가 우리학교를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우리학교 농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최명룡 감독은 “남은 3경기 중 하나만 이겨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90% 확정될 상황”이라며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한편 대학농구 리그전은 오는 18일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될 경우 우리학교는 경희대, 중앙대, 고려대, 연세대, 건국대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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