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백남국제인권상, 어린이재단에 수여
제1회 백남국제인권상, 어린이재단에 수여
  • 박욱진 기자
  • 승인 2011.10.30
  • 호수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故 김연준 전 총장의 이념 '사랑의 실천'을 기리며 인권운동에 동참하라”
지난달 24일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제1회 ‘백남국제인권상’시상식이 열렸다. 백남국제인권상은 인권 신장에 기여한 단체에게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 인권운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상이다.

백남국제인권상은 우리학교 설립자인 故김연준 전 총장의 이념 ‘사랑의 실천’을 기억하고 인권운동에 기여한 그의 인생을 기리자는 취지에서 탄생했다. 이 상의 수여기관인 국제인권옹호 한국연맹은 UN(국제연합)소속 NGO(비정부기구)이며 올해 창립 58주년을 맞았다. 故김연준 전 총장이 연맹의 초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김종량 이사장이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김 이사장, 임덕호 총장을 비롯한 우리학교 명예교수와 명사가 자리한 가운데 첫 수상의 영광은 어린이재단에게 돌아갔다. 어린이재단은 아동인권보호와 복지를 위해 탄생한 재단이다. 지난 60년간 40만명이 넘는 불우아동을 지원했으며 현재도 활발히 아동의 권리에 관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제훈<어린이재단> 회장은 “백남국제인권상의 첫 번째 수상자가 돼 너무나 감격스럽다”며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며 어린이재단이 어린이들이 활짝 웃을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귀한 상을 주신 연맹에 감사하며 여기 모이신 분들의 뜻을 저버리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 총장은 “어린이재단은 우리학교와 인연이 깊다. 지난 2009년 열렸던 개교 70주년 ‘70일간의 기적’ 헌혈 릴레이에서 모인 성금도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아름다운 동행이 이어지길 바라고 어린이 재단의 무궁한 발전을 바란다”며 축사를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