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고 우직하게, 하나에 빠져라”
“단순하고 우직하게, 하나에 빠져라”
  • 이희진 기자
  • 승인 2011.10.29
  • 호수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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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인 독서대축제 ‘미쳐야 미친다’ 특강 개최
한양인 독서대축제(이하 독서대축제)강연의 일환으로 정민<인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미쳐야 미친다’ 특강이 열렸다.

이 사업을 주관한 안신섭<백남학술정보관 주제서비스팀> 직원은 “올해 3회째를 맞은 독서대축제는 한양 72선에 선정된 도서를 학생들에게 권장하고 책을 읽어 나갈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정민 교수의 저서가 독서골든벨 문제로 출제될 예정이라 강연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 교수는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하나에 미친듯이 몰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대학생들이 삶을 살아가며 가져야할 자세와 태도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구성했다.

강의는 여러 개의 소주제로 나눠져 진행됐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알아야 보인다’, ‘보는 데도 수준이 있다’에서는 삶을 사는 자세에 대해 설명했다. 정 교수는 “삶을 살면서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사이사이에 감춰진 것을 볼줄 아는 통찰력을 훈련을 통해 함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생이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한 설명이 뒤를 이었다. ‘바보가 이긴다’, ‘만남이 인생을 바꾼다’, ‘미쳐야 미친다’에서 정 교수는 “잔머리를 쓰지말고 단순무식하고 우직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부는 머리 좋은 사람이 아닌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이 잘하는 법”이라고 전했다.

강의를 들은 유아라<국문대 문화콘텐츠학과 11> 양은 “요즘 무언가에 빠져들고 싶었는데 의욕이 없어 우울했다”며 “이 강의가 집중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 같다. 교수님의 책을 사서 읽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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