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키움, 한양 교육에 새바람 불러 올까
콜로키움, 한양 교육에 새바람 불러 올까
  • 하동완 기자
  • 승인 2011.10.09
  • 호수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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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인문학부, 교수·학생소모임 공모전으로 교육 분위기 전환 시도
인문대 수행인문학부가 교수·학생소모임(콜로키움) 공모전을 통해 형식적인 기존 수업방식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교수와 학생 간의 소수 모임을 통해 자유로운 학습의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기존의 수업 형식은 칠판수업 혹은 빔프로젝터를 활용한 발표 등이 대부분이다. 일방향적인 방식에 머물러 학생 교수 간 원활한 소통이나 자유로운 학구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수행인문학부는 교수·학생소모임을 기획해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교수 학생 간의 보다 깊이 있는 소통과 피드백을 통해 직접적인 학습효과를 거두겠다는 의도다.

구성된 소모임들은 일반 수업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내용을 연구 대상으로 삼거나 서로 공통된 관심분야를 주제로 택한다.

이로 인해 자유로운 학습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에게 교수의 경험과 지식이 깊게 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자<인문대 수행인문학부> 교수는 “지난 2005년 수도권지역 특성화 사업단으로 선정돼 수행인문학부가 설입된 이후 융합교육의 일환으로 교수 학생 간 연구사업을 지원해 왔다”며 "최근 인문대가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 추가 인센티브를 받게돼  이번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수행인문학부는 공모전에 제출된 소모임 중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지 △연구하거나 학습할 주제가 적합한 지 △연구 혹은 학습 계획이 합당한 지를 따져 1팀을 선발해 소모임 운영비용 3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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