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년 후 석좌교수’ 에 강맹규, 이창식 교수
첫 ‘정년 후 석좌교수’ 에 강맹규, 이창식 교수
  • 하동완 기자
  • 승인 2011.10.09
  • 호수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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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교수 연임으로 교육 환경 향상 기대
정년 후 석좌교수 제도의 첫 수혜자로 강맹규<공학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와 이창식<공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우수 교수들이 정년을 넘어 향후 5년 간 계속 강의할 수 있게 돼 전반적인 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학교는 지난해 국내대학 중 처음으로 정년퇴임을 앞둔 교수 중 우수 교수를 선별해 5년 간 석좌교수로 재임용하는 ‘정년 후 석좌교수’제도를 도입했다. 뉴한양2020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연구력 혹은 교육역량이 상위 10% 이내에 해당하는 교수를 대상으로 선정해 정년인 65세 이후에도 70세까지 석좌교수로 임용하게 된다.

선발 규정은 △정년퇴임 1년 전까지 5년 간 강의평가 평점 평균 A0 이상 △매년 실시하는 졸업 예정자 설문조사에서 ‘후배에게 수강하도록 추천하고 싶은 강의’에 선정 △교양이나 전공분야에서 저명한 강의교재를 집필한 경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무처장 이형규<법대 법학과> 교수는 “교육부분의 경우 단순히 지식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삶과 학문에 관한 경험과 연륜이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며 “이번 제도 시행을 통해 학생들이 가슴에 와 닿는 깊은 지식을 전달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년 후 석좌교수 제도 도입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우수 교수들이 지속적으로 강의를 하게 되면 교육 환경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승은<공대 미디어통신공학부 06> 군은 "석좌교수 임용 교수를 선발하는 기준만 명확하다면  학생 교수 모두에게 바람직한 결과가 올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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