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가센터가 주관하는 제8회 한양기업가포럼(이하 포럼)이 지난달 28일 HIT에서 진행됐다. 재학생과 선배 간 교류, 동문 기업인의 강연이 진행돼 선후배가 소통할 수 있던 자리가 마련됐다.
포럼을 총괄한 구태용<글로벌기업가센터> 팀장은 “포럼은 소규모 벤처모임에서 시작했다. 그러던 중 동문을 위한 창업 교육의 자리로 체계화 하자는 논의가 대두돼 현재에 이르게 됐다”며 “타 대학에서도 벤치마킹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선 노영식<노아종합상사> 대표의 강연이 진행됐다. 노 대표는 한국전력공사에서 30년이 넘도록 근무하다 지난 1993년 ‘KOREANO’란 의류업체로 중국에 진출했다. ‘KOREANO'는 현재 중국 유명백화점 87개에 매장이 입점 된 상태로 성공한 중국진출 사례로 꼽힌다.
강연 주제는 ‘국내 중소 벤처의 중국 진출 전략’이었다. 노 대표는 중국 진출 성공의 요건으로 △결단성 있는 의사결정 △신속한 의사결정 △고급 원단을 통한 차별화 △직원들과의 신의를 꼽았다.
노 대표는 강연에서 “모든 것을 잘하려 하기보단 잘 할 수 있는 것 한 가지를 찾길 바란다” 며 “실질적으로 필요치 않다면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에 참여한 정윤범<공대 신소재공학부 07> 군은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아 취업 고민을 많이 하는데 선배님들을 뵙고 조언을 얻게 돼 뜻 깊은 자리였다”며 “유명하신 동문 선배님들을 뵙게 돼 같은 한양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포럼을 포함해 글로벌기업가센터가 주최하는 프로그램은 한양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포럼과 같은 맥락으로 기획된 제3회 한양 기업가 캠프가 오는 28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양평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