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0번, 3101번 버스 드디어 우리학교 거친다
3100번, 3101번 버스 드디어 우리학교 거친다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1.09.18
  • 호수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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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학생들 교통편 한층 수월해져
캠퍼스 안에 서울 강남행 직행좌석버스 노선이 유치됐다. 우리학교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안산시 등 관련기관과 협의한 결과 3100번과 3101번 버스가 들어서게 됐다. 정류장 위치는 아고라 1관 앞이다. 이에 따라 강남권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교통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3100번과 3101번 버스는 기존 안산공대에서 꿈의 교회 앞을 경유해 곧장 상록수역으로 가는 노선에서 안산공대에서 우리학교를 거친 후 상록수역 방향으로 가는 노선으로 변경했다. 학기 중과 평일에만 이 노선으로 운행하고 방학과 주말에는 우리학교를 거치지 않는 기존 노선으로 운행한다.

ERICA캠퍼스 산학기획처장 김우승<공학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캠퍼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의 요구를 적극 받아들였다”며 “앞으로 입학식과 같이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행사 때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들 반응은 제각각이다. 김효현<언정대 신문방송학과 11> 양은 “강남에 가는 버스를 타려면 성안고까지 걸어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학교 안에 정류장이 생겨 편하다”며 “운행시간표 또한 정확하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학생들은 군포와 의왕, 산본을 거쳐 가는 노선표에 불만을 나타냈다. 익명을 요구한 학생 A는 “지금 학교 앞에 오는 버스는 강남까지 가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차라리 성안고까지 걸어가서 버스를 타는 것이 나을 지경”이라며 “하루빨리 노선이 복잡하지 않은 직행버스가 학교 앞에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다른 회사와의 협의를 통한 직행버스 운행 가능성에 대해서 김 교수는 “학생들이 이번에 들어온 버스를 많이 이용해야 다른 회사와의 협의 가능성도 높아진다”며 “현재 운행하는 버스를 자주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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