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협상 답보상태 계속
등록금 협상 답보상태 계속
  • 한대신문
  • 승인 2006.03.05
  • 호수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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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1차 대발위 열려
등록금인상 반대 대자보를 학생들이 지켜보고 있다.<사진 양영준 기자>
2006학년도 제 1차 대학발전위원회(이하 대발위)가 지난 3일 오전 11시부터 대학원 건물 7층 화상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발위는 위원장을 비롯해 교수 등 학교 측과 학생대표 5명을 포함 모두 26명이 참석했다.

2006년도 제 1차 대발위는 지난 1월부터 6차까지 진행되었던 등록금협의분과위원회(이하 등협위)에 대한 등협위 위원장과 기획조정처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등록금문제에 관한 내용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서울 총학생회장 신재웅<사회대·정외 02>은 인터넷 자유게시판을 통해 “재단 관계자의 참석이 없다면 협상을 재개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기획조정처장이 재단의 관계자가 등협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등록금 협상은 6차 등협위가 결렬된 후 답보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카트라이더’를 필명으로 쓰는 학생은 학교 게시판을 통해 “(학교가) 조용하다”며 “좀더 강하게 (등록금 협상을) 해야되지 않겠느냐”고 요구했다.

등록금이 학교 측의 주장대로 7.87% 인상, 고지됐다. 이에 학생들은 등록기간에 맞춰 등록금을 납부한 상태다. 학생들의 주장대로 등록금 인상률이 낮아져 등록금 환불이 이루어질지미심쩍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김현학<경영대·경영 97>은 “등록금 인상률이 낮아지면 좋겠지만 이미 등록금까지 낸 상태에서 그렇게 될 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양영준 기자
yangtang@i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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