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학생 SNS 활동 안중에도 없는데…
대다수 학생 SNS 활동 안중에도 없는데…
  • 이희진 기자
  • 승인 2011.09.17
  • 호수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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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7% “채용에 반영 의향 있다”
한대신문이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우리학교 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취업 준비를 위해 SNS 활동을 하는 학생은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취업포털 인쿠르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57%가 ‘채용 시 SNS 활동을 반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학생들이 취업 준비를 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1순위 토익, 토플 등 영어 관련 자격증, 2순위는 대외활동(동아리, 학회 등)이다. SNS 활동은 순위권에 들지 못 했다.

취업지원센터에서 취업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유제흥<경상대 경제학부> 교수는 “몇 년 전에도 SNS 활동과 같은 미디어 활동을 취업에 반영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SNS는 개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이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으로는 이 사람이 어느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보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 77.4%(117명)이 SNS 활동을 ‘한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재미를 위해’가 가장 많았다. ‘취업 준비를 위해서’ 라는 답은 1.9%(3명)에 그쳤다. SNS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22.6%(34명)은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기타’ 항목으로 는‘시간이 없어서’란 답변이 가장 많이 나왔다.

김민웅<국문대 영미언어문화학과 09> 군은 “SNS 활동을 할 의향은 있으나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힘들어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SNS 활동보다는 활용 방법이 적절해야한다. 유 교수는 “SNS활동을 ‘하는 것’보다 현실적으로 이것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는지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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