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총여「공감Plus」 공약 이행률
제25대 총여「공감Plus」 공약 이행률
  • 김지연 수습기자
  • 승인 2011.06.04
  • 호수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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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여 공약 이행, 아직도 제자리걸음
▲ 총여학생회장 신은경<디자인대ㆍ섬유디자이전공 08> 양
작년 11월 ERICA캠퍼스 제25대 총여학생회(이하 총여) 「공감Plus」가 당선된 후 6개월이 지났다. 총여가 제시한 공약 중 한 학기동안 시행된 공약과 앞으로 계획 중인 공약을 점검해봤다. 점검 결과, 총여 내에서 자체적으로 기획된 공약은 비교적 잘 이행된 편인 반면 외부와의 협력이 필요했던 인권 부문 공약은 대부분이 이행되지 않았다.

△인권 부문
당선 당시 총여가 가장 핵심으로 꼽았던 공약은 생리공결제도 제출서류 간소화였다. 이에 총여학생회장 신은경<디자인대ㆍ섬유디자인전공 08> 양은 “양성평등센터 측은 제출서류를 간소화하는 만큼 학생들이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양성평등센터 측이 완전히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임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설개선에 초점을 맞췄던 장애학생을 위한 공약은 사실상 장애학생 수에 비해 시설 개선에 드는 비용이 커 비효율적이라는 학교 측의 판단 하에 이행되지 않았다.
복학생과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커뮤니티 관련 공약은 자유게시판 및 학교 커뮤니티의 비활성화 문제로 시행하지 못했다. 커뮤니티 외에 복학생과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은 이행됐다. 신 양은 “학기 초에 복학생들을 위한 ‘브런치타임’을 가졌는데 복학생들의 고민도 들어주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2학기 여성문화제 때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중”이라고 설명했다.

△복지 부문
여학생 수면실에 편의 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공약에 대해 신 양은 “수면실 내 시설 관리 문제가 해결되면 학생들을 위한 물품들을 바로 구비하겠다”고 말했다. 우산대여 공약 또한 우산을 학우들에게 대여해주는 체계가 확실하게 잡히지 않아 시행되지 못했다.
저칼로리 식단추진 공약에 관해 신 양은 “식당에 저칼로리 식단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여름방학 때 식당 측에 제안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기간 비품지급 공약은 중간고사 기간에 학우들에게 담요를 제공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취업 부문
6월에 예정된 여성취업박람회는 진행하지 않는다. 신 양은 “지난 5월에 취업박람회 형식으로 D.Y.F 프로그램이 진행됐기 때문에 중복되는 것 같아 따로 진행하지 않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메이크업과 코디 관련 강연은 지난 4월 열렸으며 2학기에 관련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신 양은 “임기가 끝날 때까지 ‘당당한 여성되기’를 주제로 내놓은 공약들을 추진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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