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앞 구조변경 윤곽 잡히나
본관 앞 구조변경 윤곽 잡히나
  • 하동완 기자
  • 승인 2011.05.15
  • 호수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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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으로 아이디어 도출, 보완작업 거쳐 내년 중 정립
본관 앞 광장(이하 광장) 현상설계 공모전이 끝나고 수상작이 발표되면서 광장 구조변경의 윤곽이 잡히고 있다.

제1공과대학은 지난달 8일부터 28일까지 ‘광장 현상설계’를 공모했다. 총 24명, 13팀이 참여해 이중 최우수 1팀, 우수 2팀, 가작 3팀이 당선됐다.

최우수상에 당선된 김현<건축대학원ㆍ건축학과 석사5기> 씨는 “애지문에 올라오면 처음 보이는 것이 학생복지관이 아니라 학교의 중심공간인 광장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학생복지관을 신본관 맞은 편으로 옮기고 편의시설을 구본관 맞은편으로 둬 광장 자체의 공간감을 살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같은 팀으로 참여했지만 졸업하는 바람에 수상자 명단에 오르지 못한 선배를 포함한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모전으로 당선된 설계안이 그대로 광장 구조변경에 반영되지는 않을 예정이다.

이원용<관리처ㆍ설계팀> 팀장은 “학생들이 제출한 설계안들이 훌륭하기는 하지만 그대로 반영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각 설계안에서 좋은 아이디어들을 도출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내년 중 최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광장 구조변경 공사가 언제 시작될 지는 미지수다.

이 팀장은 “광장 구조변경 사업의 시기는 2012학년도 예산집행 계획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아직 내년 시설사업의 우선순위가 결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언제 공사가 이뤄질 거라고 확답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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