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는 챙기고 지식은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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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혜원 수습기자
  • 승인 2011.05.15
  • 호수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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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대축제, 명사초청강연부터 독서골든벨까지
책 읽는 한양인을 육성하기 위해 시작된 독서대축제가 제3회의 막을 올렸다.  당초 2009년 개교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성 축제로 시작된 독서대축제는 작년부터 백남학술정보관이 주관해 정기적인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백남학술정보관장 현동석<공대ㆍ전기생체공학부> 교수는 “책 읽는 한양인을 육성해 창의적이고 글로벌한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독서대축제 사업의 큰 취지”라고 말했다.

독서대축제는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1년 동안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장기적인 행사다. 지난달 26일에는 백남학술정보관에서 명사초청강연 및 독서대축제 선포식이 열려 독서대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지난 12일, 13일 양일간 도서 나눔 한마당이 열렸다. 앞으로는 저자 초청 강연, 명저의 고향 답사, 독서 골든벨 등의 다양한 행사가 수개월에 걸쳐 열리게 된다.

독서대축제 담당자 조왕근<백남학술정보관ㆍ주제서비스팀> 팀장은 “독서대축제에 대해 아직 모르는 학생들이 많아 인지도가 확보될 때까지는 신규 사업 보다는 기존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 1년 동안 꾸준히 독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흥미 위주의 독서에서 교양도서, 권장도서를 지향하는 독서로 독서패턴을 변화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독서대축제 행사 중 가장 마지막에 열리는 행사인 독서골든벨은 3인이 한 팀이 돼 한양명저 72선 중 10선을 읽고 관련문제를 푸는 대회다. 오는 21일까지 1차 접수를 진행하며, 오는 9월 14일부터 30일까지 2차 접수를 진행한다. 제1회 독서골든벨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렌지선장폭발’팀의 장지은<사회대ㆍ미디어커뮤니케이션전공 07> 양은 “평소에 독서 편식을 했는데 독서대축제에 참여하면서 책을 골고루 읽게 됐다”고 말했다.

또 조 팀장은 “학창시절 한 번쯤 도전해보면 후회하지 않을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말 그대로 축제이므로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책을 통해서 인생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독서대축제의 세 번째 행사인 저자초청강연이 오는 6월 17일 양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며 네 번째 행사인 명저의 고향답사 행사는 오는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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