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은 한양다워야 한다”
“한양은 한양다워야 한다”
  • 장보람 기자
  • 승인 2011.04.30
  • 호수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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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양캠퍼스 학생대표 간담회 열려

▲ 임덕호 총장과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 정현호<경영대ㆍ경영학부 07> 군이 지난달 20일 열린 총장과 학생대표 간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지난달 총장과 학생 대표 간 간담회가 열렸다.

지난달 13일에는 ERICA캠퍼스 학생대표 간담회(이하 간담회)가 열렸으며 20일에는 서울캠퍼스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간담회는 각 캠퍼스 총장실에서 시작해 학생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총학생회실에서 계속 진행됐다. 양캠퍼스 간담회는 한양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 정현호<경영대ㆍ경영학부 07> 군은 “한양의 문화를 만들어 학생들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다”며 “이는 동문회 결집에 큰 힘을 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학교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덕호 총장은 “양캠퍼스 학생대표 모두 문화를 만드는 점에 초점을 맞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양은 한양다워야 하는데 ‘인성’을 한양다움으로 정해 브랜드 파워로 키울 수 있다”며 “외부 기업체, 정부, 언론사 등에서 항상 한양의 구성원들은 모두 성품이 좋다고 말하는데 이는 암암리에 흐르는 한양의 전통”이라고 말했다.

ERICA캠퍼스 부총학생회장 신경철<국문대ㆍ한국언어문학과 06> 군은 “ERICA캠퍼스 학생들이 시설이나 지리적 면에서 문화적 갈증을 상대적으로 더 느낀다”며 “공부하는 문화를 위해 낙후된 도서관 시설을 보완해나가고 문화시설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노천극장을 리모델링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 총장은 한양의 문화를 만드는 동시에 학교 홍보를 위해 두 가지 행사를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바로 ‘사랑의 실천의 날’과 ‘한양의 날’이다.

‘사랑의 실천의 날’은 우리학교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에 맞춰 기획중인 행사로 전국의 한양인들이 봉사하는 날을 만드는 것이다. 방학 중 하루 날을 지정해 학생, 직원, 교수뿐 아니라 동문들이 모두 함께하는 행사다.

‘한양의 날’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입시설명회를 변형시킨 행사다. 입시설명회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총동문회와 함께 한양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이는 동문들을 결속시키면서 한양을 알려나갈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임 총장은 “문화와 전통을 앞장서 만들어나가는 것을 가치관으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류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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