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우리학교의 새로운 엔진
게시판, 우리학교의 새로운 엔진
  • 우지은 기자
  • 승인 2011.04.30
  • 호수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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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구성원 민주적 참여 이끌 소통한대ㆍ발전한대
우리학교 홈페이지에 소통한대ㆍ발전한대 게시판이 지난달 25일부터 개설됐다. 인터넷한양주간 조태홍<인문대ㆍ영어영문학과> 교수는 “교육과 연구의 질을 높이고 효율적 경영 및 행정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양대학교 전체 구성원인 교수, 직원, 학생들이 함께 능동적으로 소통 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함이 게시판의 개설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게시판은 지난 2월 총장의 제안으로 기획됐으며 기존의 게시판과 차별되는 소통하는 행정체제 구축 및 정보공개 서비스 운영을 통해 학교 구성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학교 발전 개선사항 등을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뒀다.

소통한대ㆍ발전한대 게시판은 타 게시판과의 운영목적 차별화를 위해 △학교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및 비전 △교육과 연구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제안 및 건의사항 △효율적 학교 경영 및 행정 체제 구축에 기여하는 제안과 건의 △뉴한양 2020 계획 추진과 관련한 제안이 게재 가능하다.

학내구성원들이 게재한 글에 대한 답변은 인터넷 전략팀이 게시글을 접수해 관련부서에 유선으로 전달한 후 해당 부서의 직원이 부서장이나 팀장에게 메일을 전달해 답변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72시간 이내 게시판에 답변을 등재하는 것이 운영원칙이다. 게시판에 답변이 등재되면 이를 게시판 운영자가 다시 확인한 후 업무조정회의에서 게시판위원회 위원장인 인터넷한양 주간교수가 총장에게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 교수는 “한양도우미는 온라인 각종 민원 및 Q&A 게시판이라는 점에서 소통한대ㆍ발전한대 게시판과 차이가 있다”며 “소통한대ㆍ발전한대 게시판이 목적에 부합하는 건전한 의사 개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학생부터 총장까지 모두 참여하는 게시판인 만큼 서로 존중하는 어체를 쓰고 글을 올림에 있어 그 내용이 전체를 위하는 것인지 개인 및 소집단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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