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기 교비유학생 모집이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교비유학생 제도는 1981년부터 우리학교에서 국내대학 최초로 시행된 것으로 우리대학을 졸업 하고 해외 대학의 대학원 석ㆍ박사 과정으로 유학하려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신용진<국제협력처ㆍ국제협력팀> 계장은 “교비장학금이라는 혜택을 받고 유학길에 올랐던 우리학교의 졸업생들이 학교와 사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학교에 재직 중인 교수의 약 40%가 교비장학금을 받았다”고 전했다.

교비유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은 유학 목적지까지 편도 항공료를 지원하며 장학기간에 따라 최대 2년간 매월 미화 500달러를 지원한다.
신 계장은 “ERICA캠퍼스 학생들도 졸업 후 해외 유학수가 많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외부 재단은 전국대학생을 상대로 하기에 경쟁률이 세지만 교비장학생은 30명 지원 시 22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정도로 경쟁률이 낮은 것이 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장학 기간 종료 시점의 성적표를 제출해 학업 이수를 증명하면 될 뿐 그 밖의 다른 의무는 주어지지 않는다.
신 계장은 “국제화 마인드는 한 번에 생기지 않는다”며 “학부생도 국제화에 관심을 갖고 교환학생과 해외인턴십에 꾸준히 도전하면 유학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