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캠퍼스 산학협력 우수대학 선정
ERICA캠퍼스 산학협력 우수대학 선정
  • 우지은 기자
  • 승인 2011.04.03
  • 호수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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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증액지원과 성과 인센티브 받아
지난 28일 ERICA캠퍼스가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 2단계 평가에서 산학협력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진행해오고 있는 이 사업의 2004년 1단계 평가에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지역 일반 대학 중 유일하게 ERICA캠퍼스가 선정돼 5년 동안 총 380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산학기획처장 김우승<공학대ㆍ기계공학과> 교수는 “사업의 목표만을 달성하면 된다는 식의 사업 진행이 아닌 산학협력이 활성화 되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대학의 체질을 개선해 나간 것을 심사위원들이 높게 평가했다고 본다”고 전하며 “공학대의 모든 전공학생들이 ‘창의적 공학 설계’과목을 1년 동안 수강하도록 한 점을 예로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목은 공학대학 전 학과의 전 학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론으로 배운 것을 동료들과 작품으로 구현해볼 수 있도록 하는 수업이다.

산학협력이란 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을 수행하려는 대학과 기업체 간의 광범위한 활동으로 현재 ERICA캠퍼스에는 1997년 경기테크노파크 유치사업 선정을 계기로 3개의 정부 출연연구소를 비롯한 약 150개의 기업체가 위치해 있다.
산학협력단을 통해 이뤄지는 산학규모는 연구비를 기준으로 201개의 4년제 대학 중 7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김 교수는 “교수들이 소유하고 있는 특허 등을 기업에 이전해 받는 기술이전료는 전국에서 최상위를 점하고 있다”며 “교내의 부지 약 10만평을 산학협력을 위한 유관 기관 유치를 위해 사회에 내놓은 김종량 전 총장의 지속적인 ERICA캠퍼스 특성화 정책이 산학협력중심대학으로 거듭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타 대학들이 우리가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며 “지속적으로 ERICA캠퍼스만의 산학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향후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서도 선정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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