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참 좁다고 느길 때는?
세상 참 좁다고 느길 때는?
  • 한양대학보
  • 승인 2011.03.13
  • 호수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낯익은 인연을 만나곤 한다. 세상 참 좁다고 느길 때가 언제인지 한양인들에게 물어봤다.

흔치 않은 고향 사람이 후배로
작년에 후배가 들어왔는데 같은 고향 마을 출신이었어요. 제 고향이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시 벅카이빌리지인데, 동향 사람 만나기가 정말 쉽지 않아요. 알고 보니 양 쪽 부모님께서도 알고계신 분들이었고요. 깜짝 놀랐어요.
마용재<의대ㆍ의학과 11>





너랑 나랑 이촌?
한번 재미삼아 싸이월드에 모르는 사람 미니홈피에 들어갔는데 그 사람과 제가 이촌이라고 뜨는 거예요.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그 사람 일촌 중에 저와 일촌인 사람이 있는거죠. 인터넷에서 처음본 사람이 한명건너 아는 사람이라니 신기하면서 오싹했어요.
박윤희<언정대ㆍ정보사회학과 10>





클럽 화장실에서 만난 고향친구
대구에서 올라와서 고향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아요. 각자 학교 생활하느라 바빠서 제대로 약속도 잡지 못하죠. 그런데 홍대 클럽에서 화장실에 갔다가 옆을 돌아보니 대구 친구가 있었어요. 어떻게 이렇게 만나나 놀랐어요.
오봉호<사회대ㆍ사회학과 10>







강의실 교수님이 어머니의 동창
조직학 등을 강의하시는 교수님이 계신데, 알고 보니 어머니의 동창이셨어요. 어머니께서 다른 동창분들과 얘기하시면서 명단표를 보셨는데 교수님 성함이 있었고 소속이 한양대셨는데 마침 절 가르쳐주시는 분이셨던 거죠.
김윤성<의대ㆍ의학과 11>






누구나 경험해서 더 신기한
대학교 1학년 1학기 초엔 다들 친구 사귀려고 노력하잖아요. 술집에서 처음 보는 친구랑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있는데 알고 보니 고등학교 친구의 친구더라고요. 누구나 경험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더 신기하지 않나요?
이미지<국문대ㆍ중국학과 1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