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의 자취요리 - 소시지 라면 철판 볶음
초롱이의 자취요리 - 소시지 라면 철판 볶음
  • 이기태 수습기자
  • 승인 2006.01.05
  • 호수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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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라면 철판 볶음 시간이 넉넉해 지는 겨울방학기간. 이번 초롱이의 자취요리에서는 간단하게 친구들과 함께 해 먹을 수 있는 소시지 라면 볶음을 준비했습니다. ▽ 재료(3인기준) 라면사리 3개, 소시지(비엔나 소시지를 기준으로 약 20~40개), 고추장 두 스푼, 양파 1개, 식물성 기름 약간, 설탕 한 스푼, 간장 약간. 취향에 따라 당근이나 양배추 등을 넣어 하셔도 좋습니다. 라면사리의 경우에는 가능한 면의 두께가 얇은 것으로 하세요. (양념이 잘 베이거든요) ▽ 라면을 끓이듯 자연스럽게! 우선 냄비에 물을 넣고 끓입니다. (이 때 냄비가 넓적한 것을 사용하면 물이 빨리 끓어 좀 더 빠르게 요리를 마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라면을 끓이듯이 라면을 넣어주고 2분 정도 더 끓여 줍니다. 조금 짠맛을 좋아하신다면 스프를 같이 넣어 끓여주도록 하세요. ▽ 면발을 건져내자 끓여낸 면발을 건져냅니다. 위 과정에서 스프를 넣어주지 않은 경우에는 면발에 남아있는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하여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 냅니다. 스프를 넣어주신 경우에는 최대한 물기를 제거하여 면발을 보관해 주세요. ▽ 눈물 나는 양파 썰기 양파를 알맞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 둡니다. 양파의 경우에는 머리끝(?)과 발끝(?)을 자르신 후에 껍질을 두 겹 정도 벗겨낸 후 알맞은 크기(가로세로 약 2cm)로 썰어두시면 됩니다. 준비하신 다른 채소가 있다면 볶음에 알맞도록 조금 얇게 썰어 준비해 주세요. ▽ 소시지 볶기 시작! 철판에 식물성 기름을 두른 뒤 소시지를 볶아 줍니다. 철판이 없으시다면 프라이팬을 사용하셔도 무관합니다. 단 소시지를 볶는 곳에 라면과 채소들을 넣고 볶아야 하므로 충분히 큰 철판이나 프라이팬을 사용해 주세요. 소시지는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동그랑땡용 소시지는 사용하지 않으실 것을 권장합니다. (예전에 동그랑땡 용 소시지로도 해봤는데 굉장히 맛이 없더군요) ▽ 적절한 타이밍 소시지가 반정도 익었다고 생각되면 썰어둔 양파(혹은 다른 채소들)을 넣어주고 다시 한번 볶습니다. 참고로 소시지는 날 것으로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제작되어 판매되기 때문에 너무 익히려고 하지 않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사진에서 소시지가 약간 타버린 것은 사진을 찍다가 벌어진 사태이지 고의적으로 태운 것이 아니랍니다. ) ▽ 30초가 지나가고.. 양파를 넣고 30초 정도 볶은 뒤에 고추장 두 스푼, 간장 한 스푼, 설탕 한 스푼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소시지에 양념이 묻도록 10초 정도 더 볶아 주세요. 참고로 양념의 양은 자신의 취향대로 바꾸셔도 무관합니다. (설명과 같게 넣으시면 약간 매콤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마지막 30초! 최종단계. 지금까지 볶은 소시지와 채소들에 있는 곳에 준비해두었던 면발을 넣어줍니다. 이 때 라면 면발에 물기가 많을 경우 기름이 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참고로 면발을 넣기 전에 잘라주시면 훨씬 편하게 비빌 수 있고 먹기에도 편리하답니다. 라면까지 넣고 마지막으로 볶는 시간은 약 30초 정도면 충분합니다. ▽ 빠방~ 완성! 완성입니다! 이제 친구들과 함께 맛있게 드셔보세요. 일부 분들은 이 요리 칼로리가 너무 높지 않냐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요. 라면의 기름기가 빠지면서 칼로리가 많이 낮아지기 때문에 실제로는 밥에 비엔나 소시지를 먹는 정도의 칼로리 밖에는 나오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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