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세계의 명문 꿈꾸다
한양, 세계의 명문 꿈꾸다
  • 하동완 기자
  • 승인 2011.03.05
  • 호수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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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환경개선과 재원확충이 관건

▲ 임덕호<경상대ㆍ경제학부> 교수경력경상대학장교무처장, 학생처장, 기획실장사회교육원장안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한국경제학회장국토연구원, 한국은행,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선거관리위원회 자문교수
▲ 예종석<경영대ㆍ경영학부> 교수경력경영대학장, 글로벌 경영전문대학원장대학적십자사 총재 특별보좌제일모직, 두산 사외이사기아자동차, 포스코개발, 현대백화점 경영자문한국인삼공사, 한국공항공사 경영자문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장 이사


지난 달 22일과 23일 연달아 차기총장 후보자 6명의 소견발표 및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다음날인 24일 총장추천위원회가 6명의 차기총장 후보자 중 최종 2명을 선발, 재단이사회에 추천했다. 최종 당선자는 재단이사회 회의에 따라 결정된다. 신임총장 취임식은 오는 18일에 있을 예정이다.

“학교행정, 기업경영자문 경험으로 한양의 중흥 이룩”
예종석 후보자의 슬로건은 ‘즐겁고 신나는 일터’, ‘공부시키는 대학, 사람 만드는 학교’다. “적극적인 교육환경 투자와 행정전문화로 내실을 다지면 학교 위상도 달라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선 교육환경과 경영을 맡고 있는 교직원들에 대한 배려가 필수라고 예 후보자는 말했다.

한양공대 영광 재현에 관해서는 “연구 협력 시스템 개발과 연구비용 지원 확대를 통해 한양공대의 영광을 되살려 파급 효과를 한양대 전체에 미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 후보자는 또 “ERICA캠퍼스 부지 개발과 산학연구 협력강화를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ERICA캠퍼스를 한양발전의 토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는 한양대병원 정상화를 통한 예산 절감효과와 함께 기업 자문이사 경력을 살려 기업 투자와 기부금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전했다.

“경영효율화와 기업투자 유치로 교육 인프라 구축”
임덕호 후보자는 경영ㆍ행정 혁신과 교육환경 인프라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임 후보자는 “그동안 한양대는 압축 성장을 위해 중앙집권적 리더십을 필요로 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그러한 리더십에 한계가 오고 있어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후보자가 말하는 경영의 변화는 자율책임 경영이다. 각 캠퍼스 부총장과 단대별 학장에 폭넓은 권리와 책임을 양도해 다각적인 동시성장을 노려야 한다는 것이 임 후보자의 의견이다. 임 후보자는 집행에서 지원으로, 사전통제에서 사후감사로 대학본부의 역할을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글로벌 인프라 구축 면에서는 “우수 외국인 교수, 학생 유치와 해외인턴십 지원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이행 방안으로는 글로벌기업들과의 연계를 제시했다.

또 캠퍼스 환경개선 부분에서는 “서울캠퍼스에는 엔지니어링센터를 설치하고 대운동장 지하에 주차장 및 복합시설을 건립 하겠다”고 했으며 “ERICA캠퍼스에는 기숙사와 문화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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