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장 최종후보 예종석, 임덕호 교수
차기 총장 최종후보 예종석, 임덕호 교수
  • 하동완 기자
  • 승인 2011.02.25
  • 호수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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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재단이사회 최종결정
우리학교 차기총장 최종후보에 예종석<경영대ㆍ경영학부> 교수와 임덕호<경상대ㆍ경제학부> 교수가 올랐다. 최종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후보자 소견발표 및 질의응답은 지난 22, 23일 이틀에 걸쳐 서울캠퍼스 신본관에서 열렸다. 이를 토대로 최종 후보자 선정이 이뤄졌다. 최종 당선자는 다음 달 재단이사회를 통해 결정된다.

총장 후보자 소견발표 및 질의응답의 화두는 학교발전침체와 재원조달 방안 이었다. 특히 학교 발전 침체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묻는 질문이 많았다.

예 교수는 "행정전문화가 이뤄진다면 현재의 문제도 타계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원 경영 정상화와 학교 행정 효율화를 통한 제정절감으로 교육 및 연구 환경투자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그동안 한양대학교의 경쟁력과 위상은 한양공대에 의지해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한양공대 위상이 최근 위축돼 그것이 한양대 전체 위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한양공대 재도약을 통해 그 효과를 한양대 전체에 파급해야 한다”고 전했다.

각 후보자 공약의 핵심은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확보다. 두 후보자 모두 △캠퍼스 건물 신축 △산학 연구협력 강화 △교직원 임금 인상 등 추가 재원확보가 필요한 공약을 내세웠다.

예 교수는 “ERICA캠퍼스 거점 개발을 통해 산학협력분야에서 수익을 창출 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경영전문화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공격적인 발전기금 유치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캠퍼스 간 중복학과에 관한 질문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후보자 대부분은 캠퍼스 간 중복학과 통폐합에 대해 반대하거나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임 교수도 “한 쪽으로 흡수 통폐합 하는 것 보다는 협력 시스템 구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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