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신문, 인터넷 신문만의 특성 찾아야
웹신문, 인터넷 신문만의 특성 찾아야
  • 취재부
  • 승인 2006.01.05
  • 호수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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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다.
몸도 마음도 움츠려지는 추운 겨울이다. 집안 따뜻한 방바닥에서 뒹굴거리면서 텔레비전을 보는게 딱 좋을 때이다.
하지만 가끔은 학교의 소식이 궁금할 때마다 한대신문사 홈페이지를 찾곤 한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신선한 내용들은 신문을 보지 않더라도 인터넷을 통해 생생한 소식들을 전해들을 수있어서 참으로 편리하게 느껴진다.

특히, 한대 인터넷신문은 인쇄신문과는 다르게 대학생들의 생활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아서 20대를 사는 우리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 주어 유익한 측면이 많게 느껴졌다.
쉽게 먼 곳으로 여행가는 것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이색의 공간의 멋을 전해주는 여행일기나 여대생들에게 특히 관심이 많은 맛집정보. 이번 호 이색카페의 경우에는 학교 앞에 있는 카페들도 소개되어 직접 찾아가 보았다. 학교 앞에 이런 곳이 있다는 사실에 참으로 재미있고 놀라웠다.

또한 초롱이의 자취요리, 지금까지 5편이 소개되었는데 매번 밥이 먹기 싫을 때나 뭔가 입안이 심심할 때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요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소개가 되어서 참으로 좋았다.
그리고 스포츠부분의 요가에 대한 소개도 무작정 따라 하기만 했던 요가가 건강과 미용에 어떤 점이 좋은지 알 수 있어서 쉽게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대학생들의 실질적인 정보가 약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여행일기의 경우. 부석사의 전경이나 풍취를 전해주는 것은 참으로 좋았고 그곳을 직접 간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방학을 맞아서 혹은 주말에 직접 그곳을 찾아가고 싶은 학생들에게 약간의 정보를 준다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맛집정보의 경우에는 학교 앞의 경우 자세하게 위치가 설명되어 있지만 나머지 경우에는 간단한 이니셜로만 표시가 되어 있어서 그런 곳이 있는 줄만 알았지 정확히 어디 있는지 알 수 가 없어서 찾아가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2005년이 가고 2006년을 맞는 때에 다양한 실생활 정보와 재미를 전해주고 있는 한대신문이 인쇄신문과는 다른 인터넷신문만의 색깔을 찾길 바란다. 학교의 이슈와 문제거리를 전해주는 것도 물론 중요한 것이지만 인터넷신문이 인쇄신문과 똑같은 판박이로 이용된다면 그것이 가지는 매력과 장점은 사라지고 말 것이다.

한양대 인터넷신문만의 새로움과 신선함으로 글을 읽고 있는 한양대 학우들을 비롯한 독자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한대신문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윤지영 <경금대·경제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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