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의 엔진 키워낸다
스포츠산업의 엔진 키워낸다
  • 유병규 기자
  • 승인 2010.10.30
  • 호수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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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산업학과 석사과정 20명 규모 신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체육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6일 우리학교를 스포츠경영 석사과정 지원학교로 재선정했다.
이번 재선정은 지난달 열린 심사에서 우리학교가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대의 ‘선거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는 이의제기로 이뤄졌다. 재심사에서도 우리학교가 선정돼 시끄러웠던 불공정 논란은 잠잠해질 전망이다. 심사위원회에선 심사위원을 교체하고 서면평가, 발표평가와 종합평가를 다시 공정성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여러 잡음이 있었지만 며칠 전 글로벌스포츠산업학과 석사과정 20명 모집에는 150여명의 학생들이 지원해 스포츠산업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신입생 선발에 외국어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교육과정에서도 수업의 50%가 영어로 진행된다.
또 중국어도 함께 해 아시아의 시장 중국과 대만, 싱가포르 등의 중화권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정원 20명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외국인 학생들도 모집하겠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글로벌스포츠산업학과 학생선발과 운영을 맡은 스포츠산업학과장 김종<체대ㆍ스포츠산업학과> 교수는
“선정과정에서 우리학교의 노력이 다른 학교에 비해 우수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운영 면에서도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 더욱 힘을 받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학교에선 20명 전원에게 전액장학금을 지급하고 국내외 스포츠산업 인턴십 참가, 교수 충원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의 약 20개의 대학에서 스포츠산업과 스포츠경영 등의 이름을 걸고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지만 우리
학교처럼 학부와 석사과정이 함께 있는 곳은 없다. 김 교수는 “스포츠산업에 관심있는 우리학교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아직 걸음마수준인 우리나라의 스포츠산업시장에서 우리학교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스포츠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병규 기자 yoobqoo@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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