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속의 휴식공간, 전자북카페 오픈
쉼터 속의 휴식공간, 전자북카페 오픈
  • 김가연 기자
  • 승인 2010.10.30
  • 호수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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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생각하는 이용 학생들의 배려심 필요

전자북카페의 오픈으로 학생들은 새 휴식공간이 생겼다.

지난달 6일 학생복지관 3층에 전자북카페가 오픈했다. 전자북카페는 학생들의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활기찬 학교 생활을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배치된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고 독서와 토론 및 스터디 룸 등 다양한 용도로 전자북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한양서비스센터 장소 이전도 전자북카페 오픈 배경이 됐다. △컴퓨터 15대 △프린터 4대 △스캐너 4대에서 장소가 협소해지면서 △컴퓨터 4대 △프린터 2대 △스캐너 1대로 비치물품이 줄었다. 따라서 전자북카페에 추가로 컴퓨터 10대를 배치해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결정했다. 김명선<학생처ㆍ한양서비스센터> 센터장은 “관리자가 없어 추가적으로 프린터나 스캐너를 놓을 수가 없지만 앞으로 학교 측에서 관리자를 배정해준다면 프린터와 스캐너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북카페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며 토요일 오후는 5시, 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3시까지다. 현재 전자북카페는 근로장학생 3명이 수업이 끝난 후 중간에 와서 의자 및 테이블을 관리하고 있다.

학생들의 이용 소감은 긍정적이다. 이동윤<경상대ㆍ경영학부 08> 군은 전자북카페 이용소감에 대해 “도서관 휴게실인 호박꽃보다 조용해서 자주 애용한다”며 “노트북 충전이 가능한 콘센트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콘센트가 많아지면 학생들이 편리할진 모르지만 밖이 보이는 유리창쪽에 콘센트를 설치할 경우 외관상 좋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북카페 내 음식물 반입은 일부 허용된다. 김 센터장은 “초기에는 음식을 먹는 학생들이 많았다”며 “차나 빵을 먹는 것은 규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의 이용 수준이 생각보다 높았다”며 “서로를 생각하는 학생들의 배려심만 있다면 운영 및 관리가 순조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류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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