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 그들의 원동력
팀워크, 그들의 원동력
  • 유병규 기자
  • 승인 2010.10.09
  • 호수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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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미술교육과 졸업전시회 열려

▲ 이번 졸업전시회에는 빛과 색을 이용한 작품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여졌다.
서울캠퍼스 박물관에서 지난 6일부터 3일간 응용미술교육과의 제40회 졸업작품전시회가 열렸다. '본 본 본'이란 주제 아래 졸업을 앞둔 27명의 학생들이 4년간의 배움의 결실을 뽐냈다. 안지예<사범대ㆍ응용미술교육학과 07> 양은 “본이라는 말에는 근본, 뼈대, 태어남 등의 다양한 의미가 있다”며 “모든 학생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이 모여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구상하고 만든 다양한 작품들이다. 일러스트에서 도자, 회화까지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초등학생을 위한 미술 교육 책까지 출판한 학생들도 있었다. 생각의 경계를 넘는 ‘응용’의 작품들이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맞이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그들이 거둔 성과는 크다. 사범대에서 홍보 책자 인쇄비를 지원했고 한 종이회사에선 홍보 책자에 필요한 종이를 협찬했다. 작품을 전시한 박물관에선 학생들에게 작품의 기증 여부를 물었다. 이는 매년 수많은 졸업작품전이 열리는 것으로 봤을 때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학생들이 꼽은 이번 졸업작품전시회의 성공요인은 팀워크다. 기존의 소수가 이끄는 방식에서 전시위원회에 전체 학생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주인의식을 갖게 되고 불필요한 오해를 없앴다는 설명이다. 임가영<사범대ㆍ응용미술교육학과 07> 양은 “유독 우리 동기들이 친해 단결이 잘되는 것 같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함께 노력한 동기들에게 더욱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효민<사범대ㆍ응용미술교육학과 07> 양은 “학과의 특성상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 많은데 이렇게 마음을 모아 만족스러운 결과를 낸 것이 놀랍다”며 “학우들이 얼만큼 성장하고 발전했는 지 알 수 있었던 고마운 시간”이라고 전했다.  

사진 심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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