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낭패, 해외유학 피해예방책
모르면 낭패, 해외유학 피해예방책
  • 하동완 기자
  • 승인 2010.09.12
  • 호수 3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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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학을 떠나는 대학생들이 많아지면서 해외유학관련 대학생 피해도 늘고 있다. 해외 유학 피해사례와 예방책을 알아봤다.

#현지에 도착하니 학교가 없어진 경우
영어회화실력 향상을 원한 A씨는 필리핀 유학을 계획했다. 어느 광고를 보고 찾아간 유학원에서는 학점 인정도 해주고 영어회화실력도 확실히 향상된다며 필리핀의 어느 대학을 추천해 줬다. 그 말을 믿고 선택한 필리핀의 모 대학은 A씨가 도착 하자마자 파산해 버렸다. 공부할 학교가 없어진 A씨는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유학원에서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학비보상제도’가 명시돼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학비보상제도가 명시돼있다면 위 사례와 같이 약속된 학교에서 공부를 하지 못하게 될 경우 유학원에서 △다른 학교 섭외 △유학비 환불 등을 보장 받을 수 있다.

#현지에서 사고를 당해 거액의 의료비를 부담한 경우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B씨는 몇 달 전 등교를 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학교 근처 병원에서 몇 주 통원치료를 해야만 했다. 치료가 끝난 후 병원으로부터 받은 영수증을 본 B씨는 깜짝 놀랐다. 치료비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높았기 때문이다.

유학을 떠나기 전 반드시 유학생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대부분의 나라들은 이것을 의무 조항으로 두고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값싼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상당수의 나라들은 우리나라보다 의료비가 비싸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생각해 적당한 가격의 유학생 보험에 가입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조금 부담스럽더라도 보장이 넓은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실 유학원에 등록한 경우
대학생 C씨는 재 작년 여름 단기 어학연수를 떠나기 위해 유학원을 찾았다. 안내 책자를 살피던 중 저렴한 가격과 빽빽한 커리큘럼이 눈에 띄어 필리핀을 택했다. 하지만 정작 도착한 현지 어학원은 너무나도 부실했다. 인증되지 않은 현지 강사들이 진행하는 수업은 허술하기 짝이 없었고 숙소와 식사 또한 만족스럽지 못했다. 결국 C씨는 실망감과 분노를 가득 않은 채 귀국길에 올랐다.

대학생 D씨는 작년 여름 휴학을 하고 중국 어학연수를 가기 위해 한 유학원을 방문했다. 유학원 직원들의 친절한 상담과 저렴한 가격,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만족한 D씨는 그 자리에서 계약을 하고 며칠 뒤 유학비를 송금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고, 몇 주가 지나도 유학원으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았다. 그 후 다시 찾은 유학원 건물은 비어있었고 유학원장은 연락이 되지 않았다.

유학원에 대한 체계적인 검증시스템은 없다. 때문에 개인의 노력과 선택이 중요하다. 그 유학원을 통해 유학경험이 있는 사람의 후기를 보거나 다른 유학원과 가격, 프로그램을 비교하고 지나치게 싸지는 않은지 살펴야 한다. 프로그램에 비해 지나치게 값이 싸다면 부실 어학원일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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