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이룩한 ‘사랑의 실천’
해외에서 이룩한 ‘사랑의 실천’
  • 김가연 기자
  • 승인 2010.09.12
  • 호수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계 해외봉사 보고회 열려
지난 8일 ERICA캠퍼스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하계 해외봉사 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번 보고회는 해외봉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 해외봉사를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보고회에는 중국 북경팀, 상해팀, 연변팀, 몽골 해비타트팀 등 4팀이 참여했다.

ERICA캠퍼스 부총장 남태운<공학대ㆍ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지역사회에 도움을 줬을 뿐만 아니라 본인에게도 인격적으로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우리사회는 창조적이고 적극적인 리더가 필요하다”며 “남을 위한 희생봉사는 리더가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덧붙였다.

발표를 맡은 상해팀 부팀장 임종현<공학대ㆍ기계공학과 09> 군은 “마지막 날 중국학생들과 헤어지며 흘렸던 눈물은 봉사가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중국에 파견된 3팀은 △전통공예 △사물놀이 △전통춤 △한국어 교습 등 한국문화를 중국학생들에게 전파하는 활동을 했다.

몽골 해비타트팀의 경우 지난 6월 발생한 태국 유혈사태로 인해 태국에서 몽골로 장소를 바꿨다. 몽골 해비타트팀은 몽골에서 낙후된 집을 보수 및 수리하는 활동과 일부 문화 활동을 담당했다. 몽골 해비타트팀 팀장 허재균<생체대ㆍ경기지도전공 04> 군은 “건물을 지으면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며 “건물을 지은 것처럼 뭔가를 이룩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해외봉사 보고회와 달리 일반학생 50여명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보고회에 참가한 일반 학생들은 봉사시간 2시간을 부여받았다.

보고회에 참가한 김원호<공학대ㆍ교통시스템학과 09> 군은 “새로운 세계가 있는 것 같았다”며 “대학교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가연 기자 eq2004@hanyang.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