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 학생복지관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 학생복지관
  • 김가연 기자
  • 승인 2010.09.04
  • 호수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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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까지 내부완공 예정
ERICA캠퍼스 학생복지관이 방학을 맞아 새롭게 단장했다. 내부에는 △패스트푸드점 △핫도그 전문점 △선물의 집 △꽃집 △편의점 등이 입점했다.

복지매장이 있던 반지하 공간에는 △한양서비스센터 △취업센터 △보건소 △여학생 수면실 등이 자리 잡았다. 한양서비스센터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자리를 옮겼으며 기존 건물에는 입학처가 들어선다. 또한 우체국 옆에 ATM과 자동발급기 코너도 신설됐다. 2층에는 교직원 식당과 기존 학생복지관에 있던 녹두꽃식당 대신에 푸드코트가 새로 생긴다.
박종림<총무관리처ㆍ시설팀> 과장은 복지매장 위치 변화에 대해 “그동안 복지매장이 반지하 공간에 있어 학생들이 잘 찾지 않았다”며 “활성화를 위해 지상 1층에 복지매장을 위치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학생복지관 리모델링의 디자인은 우리학교 양내원<공학대ㆍ건축학전공> 교수가 맡았다. 양 교수는 외부 디자인부터 내부 평면 시설까지 건물의 디자인 전반을 총괄했다. 박 과장은 외관에 대해 “장식을 배제하여 깔끔함을 추구했다”며 “교수, 교직원, 학생이 종합적으로 쉴 수 있는 편의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호수 쪽의 조망을 최대한 살려 설계했다”고 전했다.

손희주<경상대ㆍ경영학부 09> 양은 변화된 학생복지관의 모습에 대해 “아직 완공이 덜 됐지만 크기가 커져서 좋다”며 “예전보다 편의시설이 많아져서 편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식당의 경우 메뉴가 2개에서 3개로 증가됐다. 개강을 맞아 식당을 찾은 학생들은 “내부가 넓어져 쾌적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컴퓨터 매장의 한 직원은 “예전보다 깔끔해졌고 중앙에 에어컨이 설치되 좋다”고 전했다.

동아리실도 깔끔하게 바뀌었다. 박 과장은 “방 별로 천정형 냉난방기를 설치해 학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아리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입장은 다르다. 익명을 요구한 A학생은 “동아리실 문에 있는 창이 너무 커서 밖에서 안이 다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내부에 위치한 동아리실의 경우 햇빛이 들어오지 않아 답답하고 방음이 안돼 시끄럽다는 반응이 있었다.

박 과장은 완공 시기에 대해 “외주업체가 공사하는 부분은 이달 중순까지 완료를 하겠다고약속을 받았다”며 “완성도가 부족한 부분은 일주일정도면 최종적인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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