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에도 편하게 고향 다녀오세요
올 추석에도 편하게 고향 다녀오세요
  • 유병규 기자
  • 승인 2010.09.04
  • 호수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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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복위, 한가위 귀향 버스 사업 실시
서울캠퍼스 학생인권복지위원회(이하 학복위)는 오는 20일 ‘한가위 귀향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버스 대절을 통해서 지방에 거주하는 우리학교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귀향길에 오르게 하기위해 계획됐다. 이 사업은 학복위에서 티켓판매수입금으로 일정금액을, 나머지 금액은 학교 측 학생지원팀에서 부담한다.

티켓 판매는 오는 13일부터 사회대 앞에서 이뤄지며 학생증을 지참해야 구입가능하다. 티켓 판매 대상은 재학 중인 우리학교 학생과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도 해당된다.

버스가 떠나는 20일이 공휴일이 아닌 관계로 수업에 빠지는 학생들을 위해 학복위 측에선 결강사유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학복위원장 윤현철<공대ㆍ산업공학과 03> 군은 “학생들이 티켓을 구입할 때 결강하는 수업 수를 말하면 거기에 맞춰 결강사유서를 배부할 계획”이라며 “결강사유서에 학복위 도장을 찍어 악용될 소지를 없애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계획된 버스 노선은 영남권 9곳, 호남권 6곳, 충청권 3곳, 강원권 1곳이다. 버스 운행대수는 티켓 판매 결과를 보고 유동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티켓 요금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모두 1만원 내외로 구입가능하다. 윤 군은 “개인이 일반버스 티켓을 구입하는 것보다 50%정도, 많게는 70%까지도 저렴하다”고 밝혔다. 20여개의 버스 대절 업체를 비교 조사한 후 가장 좋은 조건의 버스 업체를 선정했고 종합보험까지 가입해 학생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 학복위에선 티켓을 구입하는 학생들에게 도시락과 기념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윤 군은 “귀향길을 한양대 학우들이 조금 더 편하게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동향 친구들과 버스 안에서 많이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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