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믿음으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믿음으로
  • 한양대학보
  • 승인 2010.05.16
  • 호수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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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학원 이사장 최선근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한양가족 여러분!

오늘 벅찬 가슴으로 우리 한양학원의 개교 71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한양이 있기까지 각계각층의 양지와 음지에서 사랑의 실천자로서의 삶을 살아오신 한양 가족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한양가족 여러분! 우리 한양의 지난 71년간의 궤적은 근대사의 격변기와 세찬 격랑 속에서 대한민국을 발전시켜온 교육 산실로서의 성장의 발자취입니다. 일찍이 1939년 고 김연준 설립자님께서는 종로구 경운동에 동아공과학원을 설립하시면서 ‘근면’, ‘정직’, ‘겸손’, ‘봉사’의 덕목을 갖추고  사랑을 실천하여 국가, 사회 더 나아가 인류사회의 번영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교육의 이념으로 삼으셨습니다.

이러한 이념은 우리 한양이 일제 치하와, 조국 광복 그리고 6.25라는 근대사의 빛과 어둠을 뚫고 대한민국이 국가발전과 민족 번영을 이루는데 있어 실질적으로 꼭 필요한 인재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이끌어왔습니다.

이제 개교 71주년을 맞이하여 저는 한양의 자랑스러운 번영의 역사를 되새김 하며, 새로운 믿음을 다짐합니다.

화려했던 지난 번영의 역사는 기억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과 발전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오늘 우리 한양대학교는 새로운 리더쉽과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2020년 세계 100대 대학으로 우뚝 서기 위해 원대한 꿈을 품고 있습니다.

즉 지금은 우리 한양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초일류대학으로의 비상에 도전하는 중차대한 시점인 것입니다.

71년 전 종로 경운동의 작은 건물에서도, 57년 전 여기 행당의 거친 바위산 위에서도 우린 비슷한 꿈을 품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이 거대한 캠퍼스에서 그 꿈이 기적으로 현실로 바뀐 것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오늘 이 자리에서 한양의 비전을 그리며 새로운 꿈을 꿉시다. 선도적인 리더십 하에서 한양가족들이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혼신의 정열을 다해서 일치단결할 때 오늘 우리 가슴 속 푸른 꿈은 2020년 우리 눈앞의 현실로 펼쳐지게 될 것임을 저는 확신합니다.

개교 71주년을 맞으면서 다시 한 번 한양학원과 한양인 가족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앞날에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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