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을 현실로 바꿔온 한양의 저력을 이어갑시다
불가능을 현실로 바꿔온 한양의 저력을 이어갑시다
  • 한양대학보
  • 승인 2010.05.16
  • 호수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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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량 총장 축사

존경하는 한양가족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한양의 백년대계를 향하는 여정에서 개교 7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한양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가는 모든 한양 가족과 한양의 역사 속에 함께 계셨던 역대 총장님, 그리고 명예교수님, 교직원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우리는 지난 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한양이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벅찬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Engine of Korea!를 통해 한양의 ‘저력’을 되새겨 보았고, Heart of Korea!를 통해 한양의 ‘꿈’을 그려보았습니다.

우리는 흔히 꿈은 밤에 꾸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국의 경영철학자 찰스 핸디(Charles Handy)는  꿈은 낮에 꾸어야 꿈을 실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밤에는 누구나 꿈을 꾸지만 낮에 꿈을 꾸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낮에 꿈을 꾸는 사람이라야 자신의 꿈을 끝까지  꾸어서 꿈을 현실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나는 상상한다. 고로 창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상상력은 창조를 일으키는 원동력입니다.

한양의 역사는 불가능에 도전해서 새로운 신화를 창조한 의지의 스토리입니다.   인류 문명의 창조와 새로운 학문발전은 언제나 남들이 한계라고 생각하는 지점에서 도전을 시작한 사람들이 이룩해왔습니다.

존경하는 한양 가족 여러분!
저는 오늘 한양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한양을 위해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각자의 맡은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야 합니다. 국제 경쟁에서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대학도 이제 변화의  무풍지대에서 벗어난 지 오래되었습니다. ‘최고’만이 생존  자체가 보장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최고’가 되려면 어제와 다른 방법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됩니다. 남 다른 성취는 언제나 남 다른 도전의 결과입니다. 위대한 한양 100년의 역사는 지금과는 다른 시도와 도전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어제와 다른 생각과 방법으로 일하는 조직만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보장받기 때문입니다.

둘째, 처음의 마음을 간직합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한양 가족이 되던 첫날의 느낌을 되새겨 봅시다. 처음의 마음은 초보자의 마음입니다. 초보자의 마음은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진지하게 일에 임하는 자세입니다. 한양 100년의 역사를 새로 쓰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처음의 마음으로 되돌아가 지난 과거를 돌이켜 보고 미래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위대한  변화는 위대한 사상이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작은 실천의  진지한 반복이 가져옵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과 아이디어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됩니다.
한양의 발전모습을 담은 New Hanyang 2020이라는 청사진도 우리 모두의 중지를 모아 매일 매일 어제와 다르게   실천하지 않으면 좋은 그림에 불과합니다. 손발을 움직여   실천하는 노력만이 우리 모두의 꿈을 현실로 끌어당길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행동하는 한양인이 됩시다.

사랑하는 한양 가족 여러분!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면서 우리 모두가 다짐했던 꿈과 의지를 되새겨 봅시다. 한양의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는 위대한 여정에서 서로가 서로에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맙시다. 꿈을 이루어나가는 모든 한양 가족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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