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한양 2020 시작됐다
뉴 한양 2020 시작됐다
  • 박효목 기자
  • 승인 2010.05.01
  • 호수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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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개편 시작으로 학사ㆍ사업ㆍ공간 개편 예정

 

▲ 뉴 한양 2020 직제 개편안 개념도 주소희 기자


우리학교가 ‘뉴 한양 2020’ 비전 실현을 위해 지난달 16일 새로운 직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직제 개편안은 자율책임 경영을 목표로 △단대 행정 조직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분석해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6시그마팀 △행정부서 팀제 시행 △책임 부총장제 도입 등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부서 기능을 고도화한다. 그동안 우리학교 행정 조직은 인력이나 핵심 업무가 본부로 집중이 돼 인적ㆍ물적 자원의 낭비와 업무의 효율성 저하 등이 지적돼 왔다.

서진석<기획처ㆍ혁신관리팀> 과장은 “수험생들이 점차 줄어들고 대학의 경쟁력이 중요해지는 등 교육환경이 급변하면서 자율책임 경영의 중요성이 증가했다”며 “컨설팅 업체의 피드백을 참고해 이번 직제 개편안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팀제 시행 이전 우리학교는 조직의 관료화로 과장, 부장 등 중간자 역할의 업무가 중복돼 업무의 효율성과 직원들의 자율성이 떨어졌었다.

이번 팀제 시행으로 수직적 통제 기능이 축소돼 직원들의 업무 능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또 책임부총장제를 통해 단대 자율경영의 지원이 수월히 이뤄질 수 있으며 교학부총장, ERICA부총장, 경영부총장, 의무부총장 등 총 4개 분야의 부총장들이 각 분야에서 조정자 역할을 하게된다.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될 단대 행정 조직 통합은 단대 운영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 교학과의 명칭을 행정팀으로 변경해 부족했던 인력을 충원하고 학부중심으로 행정 기능을 통합한다. 행정팀은 행정지원과 학사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우리학교는 학부중심으로 행정 기능을 통합한 뒤 점차적으로 유사 학문 분야를 통합해갈 계획이다. 서 과장은 “유사 학문 분야가 분리돼 있어 재정이 이중적으로 지출되는 경향이 있다”며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유사 학문 분야 통합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사 학문 분야가 통합되면 사회대와 공공정책대학원, 언론정보대학원과 국제관광대학원 등 대학과 대학원 간의 통합이 되거나 대학원과 대학원 간 통합이 이뤄진다. 서 과장은 “이런 학사구조 조정은 큰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진통을 줄이기 위해 각 단대 학장과의 면담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직 개편을 시작으로 앞으로 △학사 구조조정 △사업 구조조정 △공간 구조조정이 시행될 예정이다. 70%에 달하는 등록금 의존율을 낮추기 위해 수익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공간 구조조정 또한 시행된다.

서 과장은 “이런 계획의 실행을 통해 우리학교의 재정 건전성이 확보될 수 있다”며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 학생들은 애교심을 기를 수 있고 동문들도 학교에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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