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대, 학생 권리 신장 위한 성명서 발표
사회대, 학생 권리 신장 위한 성명서 발표
  • 박효목 기자
  • 승인 2010.03.21
  • 호수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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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설계도 공개ㆍ예산 심의위원회 제정 가능
사회대 학생회가 지난 10일 단대운영위원회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는 △현 사회대 설계도 및 리모델링 설계도 학생 측에 제출 △사회대 대표자와 일반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단과대 자율예산 심의위원회 제정 △3월 전까지 작년 사회대 단과대 자율예산 및 결산안 공개 등을 담고 있다.

사회대 학생회장 배진호<사회대ㆍ신문방송학전공 07> 군은 “학우들과 리모델링에 관해 협의하고자 학교 측에 설계도 공개를 요청했지만 공개를 거부하는 학교 측의 태도에 부당함을 느껴 이번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며 “이를 비롯해 그동안 계획해왔던 단과대 자율예산 심의 위원회 제정과 회의 시에 교수님과 학생 대표 비율 조정 등을 성명서를 통해 학우들에게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학교 측의 설계도 거부에 대해 오주현<사회대ㆍ신문방송학전공 09> 양은 “학생회의 요구에 학교 측은 설계도를 제공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계속되는 요청에 학교 측은 사회대 설계도를 학생회에 제공했으며 학생회는 이를 곧 대자보 및 게시판에 공개할 예정이다.

작년 사회대 단과대 자율예산 및 결산안 공개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배 군은 “학교 측에서 학생들에게 당연히 공개 할 수 있다고 말했으므로 늦어도 오는 31일까지 작년 자율예산과 결산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회대 대표자와 일반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단과대 자율예산 심의 위원회 제정도 가능할 전망이다. 배 군은 “결산안을 받고 사회대 전체 예산과 각 과별 예산을 종합해 각 과 대표자들과 함께 심의위원회를 결성할 것”이라며 “이는 리모델링 협의가 끝난 뒤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모델링 및 단과대 자율예산 심의위원회 회의 시 교수와 학생대표의 비율도 조정됐다. 교수 7명, 사회대학생회장 1명만 회의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비해 앞으로는 사회대 학생회장, 집행위원장, 부학생회장 등 총 세 명이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학생회장과 집행위원장만 성원으로 참석가능하고 부학생회장은 배석 형태로 참여해야하며 아직 구두협약일 뿐 학생회칙으로 제정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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