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과대학 성과관리제도 결과 발표
단과대학 성과관리제도 결과 발표
  • 김상혁 기자
  • 승인 2010.03.13
  • 호수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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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ㆍ인문대ㆍ경상대 최우수 평가
2009학년도 단과대학 성과관리제도 시행 결과 서울캠퍼스의 공대와 인문대, ERICA캠퍼스의 경상대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대와 경상대는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단과대학 성과관리제도는 각 단대가 자율적인 발전계획 수립과 운영 관리를 통해 책임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다. 이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단대는 예산 배분에서 추가 예산을 지급받으며 각 단대는 배정받은 예산으로 자율 경영을 할 수 있다.  최리나<기획처ㆍ전략기획팀> 계장은 “개별적 평가 지표의 상승보다도 단대별로 자율과 책임 경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이 제도의 궁극적 목표”라고 밝혔다.

각 단대를 평가하는 기준은 공통지표와 자율지표로 나뉜다. 공통지표는 △외국인 유학생비율 △순수 취업률 △강의 평가 등 11개 지표다. 자율지표는 각 단대가 자체 목표를 설정해 달성률을 점수로 환산한 것이다.
최 계장은 “공통지표의 경우 기본 점수가 할당되기 때문에 각 지표의 실질적 비중은 반반씩 차지한다”며 “이는 제도 목적인 자율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공대와 인문대, 경상대는 총 11개의 공통지표 중 1~2개의 지표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지만 총 6개의 자율지표에서는 2~3개의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공대학장 임승순<공대ㆍ응용화공생명공학부> 교수는 “자율지표의 경우 학생들의 효과적 교육을 목표로 설정해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해 달성했다”고 말했다. 공대는 지급받을 인센티브를 분석실과 머신샵 등 연구 기기의 추가 구입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부터 단과대학 성과관리 제도는 BSC(Balanced Score Card) 체계를 도입한다. 김연산<혁신사무국> 과장은 “학교의 전체 목표와 전략 목표, 지표 평가의 한방향 평가가 이뤄짐으로써 통합적 성과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BSC가 시행되면서 기존의 단대별 성과관리 뿐 아니라 전체 행정 평가도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평가 방법도 바뀐다. 연차평가에서 매월 점검 방식으로, 단대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변경할 계획이다. 김 과장은 “월별 모니터링을 통해 부진한 지표의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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