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종이상자를 열다」 시 「하얀 어둠」 대상 선정
소설 「종이상자를 열다」 시 「하얀 어둠」 대상 선정
  • 송민경 기자
  • 승인 2009.12.06
  • 호수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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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의 일상 속에서 고민한 작품 많아”

제42회 2009한양대학보 문예상에 김동수<인문대ㆍ국어국문학과 07> 군의 소설 「종이상자를 열다」와 김양규<공대ㆍ건축학부 02> 군의 시 「하얀 어둠」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소설 「종이상자를 열다」는 진지하면서도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설 부문 심사위원 차혜영<국문대ㆍ한국언어문학과> 교수는 “미스테리를 유지하면서 독자의 호기심을 끌고 나가는 솜씨가 훌륭하다”며 “깜짝 놀랄 만큼의 수작”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라짐’을 노래한 시 「하얀 어둠」은 이미지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선명하게 재현해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부문 심사위원 유성호<인문대ㆍ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사라짐의 구체적 맥락이나 내력이 전혀 드러나지 않은 점은 아쉬웠지만 추천할만한 감각적인 시”라고 설명했다.

또 차 교수는 “이번 응모작의 상당수가 20대 청년의 일상 속에서 고민한 작품이 많다”며 “더욱 매력적인 작품을 위해 지속적인 수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문예상의 시상식은 오늘 오후 4시 서울배움터 부총장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관련 작품ㆍ심사평 8~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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