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움터 선본 공약, 실현 가능할까
양배움터 선본 공약, 실현 가능할까
  • 김단비 기자, 김상혁 기자
  • 승인 2009.11.28
  • 호수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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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언론사 주관 공청회로 공약 점검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선본 「SAY」, 「Action ON」,「Let's V」,「위풍당당」의 공청회 진행 모습이다 박효은 , 최서현 기자
2010학년도 양배움터 총(여)학생회 공청회가 학내 언론사 주관으로 지난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개최됐다. 양배움터에서는 공청회 자리를 통해 2010학년도 총(여)학생회 후보자들의 공약을 점검했다. <관련기사 4ㆍ5면>

서울배움터보다 하루 일찍 진행된 안산배움터 공청회에서는 각 후보 선본의 위원들이 장내를 메웠으며 일반 학생패널은 3명에 불과했다. 안산배움터 공청회에서는 총학생회 후보인 선본 「Let's V」와 「위풍당당」의 공약 및 선거 유세 활동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공약 실현 계획에 대한 언론사 패널의 반복된 질의에 선본 「Let's V」는 “학생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 실현 시키겠다”라는 모호한 대답으로 패널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선본 「위풍당당」 측은 언론사 패널의 질문에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안산배움터는 총학생회 후보로 두 선본이 출마해 언론사 및 학생패널의 질의응답 시간 외에도 각 선본 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서울배움터 공청회는 학생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애지문 앞에서 진행됐다. 총학생회와 총여학생회 후보로 「SAY」, 「Action ON」 선본이 단일 출마해 단선으로 치러지는 서울배움터의 공청회에서는 각 선본이 제시했던 세부 공약의 실효성을 묻는 질문이 주를 이뤘다.

서울배움터 총학생회 후보 「SAY」 선본에게는 ‘등록금 인상 저지 공동 성명서 발의’ 공약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지난 37대 총학생회 「SAY」와 뚜렷한 차별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SAY」선본에게 등록금 인상 저지 공약은 37대 총학생회 「SAY」와 가장 크게 대비되는 부분이다.

서울배움터 총학생회장 후보 강인모<경금대ㆍ경제금융학부 05> 군은 공청회에서 “학생들이 원한다면 등록금 인상의 저지를 위해 투쟁할 각오도 돼있다”고 밝혔다. 서울배움터 총여학생회 후보 「Action ON」선본은 공약의 대부분이 학생 및 학교와의 사전 협의 없이 제시돼 공약에 대한 구체적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양배움터 총(여)학생회 선본의 선거 유세 운동은 오늘 마무리되며 내일부터 이틀간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는 각 단대 로비에서 이뤄지며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할 경우 투표는  하루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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