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는 던져졌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 김단비 기자, 박효목 기자
  • 승인 2009.11.22
  • 호수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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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배움터 선거 운동 본격 돌입

양 배움터 2010학년도 총(여)학생회 후보자 등록이 마감됐다.

서울배움터에서는 총학생회(이하 총학) 후보로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SAY」가, 총여학생회(이하 총여) 후보로 선본 「Action ON」이 각각 단독 출마했다. 안산배움터에서는 총학 후보로 선본 「LET'S V」와 「위풍당당」이 복선 출마했으며 총여 후보 등록 선본은 부재해 총여 등록 기간이 지난 17일에서 오늘까지로 연장됐다.

서울배움터 총학 후보 선본 「SAY」의 정후보는 강인모<경금대ㆍ경제금융학부 05> 군이며 부후보는 채송아<인문대ㆍ국어국문학과 06> 양이다. “모든 학우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 총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총학 선본의 주요 공약으로는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가르치는 학생자치강의제도 △HELP 2배속 시스템 도입 △한양대역 대합실 디자인 개선 등이 있다. 강 정후보는 “2009학년도 총학이 진행한 사업 중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던 주요 사업은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배움터 총여 후보 선본 「Action ON」의 정후보는 정영은<사회대ㆍ행정학전공 06> 양과 부후보 이수정<법대ㆍ법학과 07> 양이다. 정 정후보는 “총여는 여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여학생들이 가진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 자치기구”라며 “여학생들 편에서 직접 행동하고 소통하는 총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여 선본의 주요 공약에는 △시험 기간 늦은 귀가를 위한 하교 스쿨버스 운행 △여학생 전용 수업 개설 △자궁경부암 백신 비용 지원 등이 있다.

한편 안산배움터 총학 후보 선본 「LET'S V」는 정후보 신성수<과기대ㆍ응용수학전공 03> 군과 부후보 김재성<공학대ㆍ전자정보시스템공학전공 04>으로 구성됐다.

선본 「LET'S V」의 주요 공약들에는 △등록금 분할 납부 4회 확대 및 등록금 카드 납부 제도 실시 △의무식 1일1식 축소 제한 △도서관 열람실 ‘좌석관리시스템’ 도입 등이 있다. 2009학년도 안산배움터 부학생회장이었던 신 정후보는 “한 해 동안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소중한 경험들을 많이 쌓았다”며 “학우들 가까이에서 필요한 문제들을 개선해나가는 총학생회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안산배움터의 다른 총학 후보 선본 「위풍당당」의 정후보는 2009학년도 안산배움터 총여학생회장 유예슬<공학대ㆍ화학공학과 06> 양이며 부후보는 전재환<공학대ㆍ전자정보시스템전공 04>군이다. 「위풍당당」의 주요 공약에는 △공대ㆍ과기대ㆍ디자인대ㆍ체대 차등등록금에 대한 진상조사 △학교 측과 ‘뉴 한양 2020’ 간담회 진행 △2010년 학연산 클러스터 중간점검과 재도약 목표 및 계획 요청 등이 있다.

한편 선본 「위풍당당」은 이번 안산배움터 선거 등록 및 유세 활동 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선거세칙에 위배되는 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돼 학생들에게 공개 사과하는 일이 있었다. 선본 「위풍당당」의 소속운동원이 선거 유세 홍보물의 인쇄를 2009학년도 총여학생회 명의로 외상을 기록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위풍당당」 선본 측은 “선거운동원이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가볍게 행동해 오해를 불러일으켜 죄송하다”며 “본 선본의 선거운동원들은 더 신중하게 행동해 깨끗하고 바람직한 선거운동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양 배움터 학내 언론사가 주관하는 총(여)학생회 공청회는 안산배움터가 오늘 15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서울배움터의 공청회는 아직 계획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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