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이드 스튜디오 관련기술 공동개발 합의
우리학교와 스웨덴 룬드대학이 로봇연구 MOU를 지난 16일 체결했다. 협약식이 체결됨에 따라 우리학교와 룬드대학은 △로봇에 관한 협동 연구와 교육장비 발전 △협동 워크샵 참여 등을 진행하게 된다. 박찬현<공대ㆍ컴퓨터공학부 09> 군은 “로봇을 학문 연구에도 포함해 전공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외국대학의 연계를 통해 전문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협약식은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던 ‘로봇 통합소프트웨어(SW) 개발 성과발표회’를 계기로 이뤄졌다. 성과발표회에서 ‘새로운 로봇 패러다임’을 주제로 강연했던 서일홍<공대ㆍ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이날 소개한 로보이드 스튜디오에 대해 스웨덴 룬드 대학의 클라스 교수팀이 큰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MOU는 지난 2008년부터 진행돼 왔던 룬드대학과 우리학교의 공동 연구에 로보이드 개념을 연계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학교와 룬드대학은 2011년까지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서 교수가 이날 소개한 로보이드는 우리학교, 지식경제부, 한국로봇산업회, 로보메이션에서 공동으로 연구했던 분야다. 로보이드 스튜디오는 언어 대신 이미지를 로봇 진화 요인으로 설정해 복잡한 로봇제어에 일반인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게하는 장치다. 로보이드는 로보이드 스튜디오를 통해 제어하는 로봇을 말한다. 서 교수는 “로보이드의 지원 도구인 로보이드 스튜디오를 이용하면 복잡한 로봇제어를 쉽게 다룰 수 있다”며 “로보이드 개념을 이용해 로봇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태수<로보코> 대표는 “연구가 세계로 확장돼 로보이드 스튜디오가 세계적으로 표준화되면 우리나라 로봇 소프트웨어가 세계시장을 선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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