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학과 대학원 신입생 모집
에너지공학과 대학원 신입생 모집
  • 김상혁 기자
  • 승인 2009.09.19
  • 호수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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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 모집에 35명 참가한 입학설명회
에너지공학과가 후기 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다. 에너지공학과 측은 지난 16일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원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학설명회 사회자를 맡은 이영무<공대ㆍ응용화공생명공학부> 교수는 “에너지 관련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배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너지공학은 기초과학의 기반 위에 여러 공학 분야가 유기적으로 복합된 새로운 융합응용학문이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하는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사업의 일환으로 에너지공학과 신설 제안이 채택돼 지난 1일 대학원이 개설됐다.

이 교수는 입학설명회에서 “녹색성장동력 전략기술 개발과 친환경미래에너지원을 확보하는 것이 교육 목표”라고 말했다. 에너지공학과 입학생들은 △전원 장학생 △취업지원 △복수학위 △전공 영어강의 수업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입학설명회에 참가한 배문기<공대ㆍ화학공학과 05> 군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입학전형에 대한 설명보다 과 홍보 위주로 진행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덧붙여 배 군은 “입학설명회 홍보가 잘 이뤄지지 않아 우리학교 학생만 참가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입학설명회에는 우리학교 학생 35명이 참가했다. 이에 이지은<에너지공학과> 직원은 “입학설명회 개최 시작 시각이 오후 5시 30분이어서 외부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학원 신입학은 후기와 전기로 나눠지는데 지난학기 후기 신입생 모집 후 현재 에너지공학과 대학원생은 총 2명으로 모집입원 30명에 비해 미달된 인원이다.
이 교수는 “후기 졸업자에 비해 전기 졸업자의 수가 많아 모집된 인원이 적었다”며 “전기 입학생의 경우 모집 인원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후기 신입생 합격자는 6명이었다. 이중 4명이 등록금 미납의 이유로 등록이 포기됐다. 이 직원은 “신입학의 경우 600만원 가량의 금액을 일시불로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이 많다”고 전했다. 에너지공학과 측에서 우수 인재의 유출을 막기 위해 이 부분을 수정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본부 측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대학원 교학과 관계자는 “등록금 일시불 납부는 학생의 등록 의사를 결정하는 문제여서 원칙적으로 변경이 불가하다”며 “일부 특수 과에 대한 특혜 또한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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