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 정정시간 바뀐다
수강신청 정정시간 바뀐다
  • 김상혁 기자
  • 승인 2009.09.13
  • 호수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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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편의 고려한 시간대로 조정
양 배움터의 수강 신청 정정 시간이 오전 10시부터 학생 선호 시간대로 변경된다. 서울배움터 박기준<교무처ㆍ학사과> 계장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다음 학기부터 학생들이 원하는 시간대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용일<법대ㆍ법학과 05> 군은 “보통 개강이 시작되는 한 주는 교수님들의 강의 계획 설명 기간인데 수강신청 정정 때문에 강의 계획을 듣지 못해 아쉬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임영혁<언정대ㆍ홍보전공 08> 군은 “정정 기간이 시작되는 첫날의 오전 수업은 포기할 수 밖에 없다”며 “학교 측의 편의만 생각하고 학생들에 대한 배려는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정정기간 동안 불편을 겪는 것은 학생뿐만이 아니다. 문춘걸<경금대ㆍ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수강신천 정정기간 동안 학생들이 강의실을 드나들어 수업 분위기가 산만했다”며 “강의 시간을 피해 수간신청 정정기간 시간대를 설정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고려대의 경우 정정기간이 시작되는 시각은 오후 5시 30분이다. 고려대 수강 정정 시각은 학생 선호 시간대 조사결과와 평균 공강 시간대를 종합해 정해졌다.

박 계장은 “이번 학기부터 학생들의 요구를 수렴해 시간대를 조정하려고 했으나 안산배움터와의 협의 시간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정정 기간 전 학과사무실과 교학과로 수강신청 지침이 배부되는데 서울배움터보다 안산배움터의 정정기간이 일주일 빨라 지침을 만드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이 박 계장의 설명이다. 이어 박 계장은 “학생들의 불만을 최소화하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사과는 다음 학기부터 학생 선호시간대 표본조사와 총학생회 문의를 통해 학생 선호 시간을 조사한 후 수강신청 정정 시작 시각 변경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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