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배움터 신종플루 확진자 발생
서울배움터 신종플루 확진자 발생
  • 박효목 기자
  • 승인 2009.09.13
  • 호수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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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위생 관리 철저히 하면 감염 확률 낮아

서울배움터에서 신종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 확진자가 발생했다. 모 학과에 재학 중인 A 학생은 자신이 신종플루에 감염 된 사실을 모른 채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수업을 들은 것으로 밝혀졌다. A학생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 사실을 학교에 바로 알렸으며 현재는 격리돼 치료 받고 있다.

이원걸<학생처ㆍ학생지원과> 과장은 “학생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 사실을 확진자가 속해 있는 해당 학과 학생들에게 알리고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며 “확진 학생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배움터에는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 외에 양성반응을 보인 학생이 두 명 있으나 확진자와 연관관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성반응을 보인 학생들은 타미플루 처방 후 집에서 안정을 취하는 상태이다.

이 과장은 “보통 확진이 아닌 양성반응만 나타났을 경우 타미플루 처방 후 이틀 후면 거의 완치가 된다”며 “인플루엔자는 주로 손을 통해 전염되므로 개인위생만 철저히 한다면 걸릴 위험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처는 매일 각 단대에 공문을 보내 신종플루 의심 환자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는 강의실을 집중 소독했다. 또 단대별로 손 세정제를 배포해 학생들이 위생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만약 신종플루가 확산될 경우 확진자들을 학사과에서 따로 관리해 중간고사 대신 대체 리포트를 쓰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교수가 감염될 시 휴강에 따른 보강을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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