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융합기술센터’기공식 열려
‘전기융합기술센터’기공식 열려
  • 이지훈 수습기자
  • 승인 2005.11.20
  • 호수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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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으로 탈바꿈 시키는 계기될 것”

김종량 총장을 비롯한 학교관계자들이 전기융합기공센터 기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차세대 전기융합기술의 산업화를 선도할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융합기술센터(이하 전기융합기술센터)가 경기테크노파크와의 협약체결 2년 만에 기공식을 가졌다.
우리학교 안산배움터는 지난 1997년 경기테크노파크 유치를 시작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산업기술시험원, 그리고 LG 마이크론·이노텍 부품연구소 등을 유치하면서 민간주도형 클러스터로 발전해 왔다. 또한 이번 전기융합기술센터 유치는 그동안 우리학교 안산배움터가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온 데 이어 혁신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이다.

기공식에 참석한 김종량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전기연구원과 한 울타리 안에서 생활하게 돼 자랑스럽다”라고 뿌듯함을 전하며 “앞으로 한국전기연구원과 본교를 비롯한 클러스터 협력기관들은 상호간의 협력네트워크와 협력 사업 연계를 통해 지역혁신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2만 불의 벽을 뛰어넘는 데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또한 이번 전기융합기술센터의 설립은 특히 본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전기기술연구원 측은 설명회를 통해 전기융합기술센터의 설립 목표가 본교를 비롯한 첨단기술산업 클러스터 구축 외에도 경인지역 전기·전자산업의 기술고도화와 융합기술의 산업화 및 신 산업 창출 선도의 목적이 있음을 밝혔다. 이에 김정길(학연산클러스터사업단·교육연구지원팀) 팀장은 “전기융합기술센터는 이들 지역산업을 고부가가치형 첨단산업으로 탈바꿈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융합기술센터는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총 5년에 걸쳐 4백30여 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대규모 연구센터다. 전기융합기술센터는 현재 생산기술연구원 뒤쪽 1 만 여 평 부지에 총 4천여 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연구동과 산학협력동 그리고 시험동의 3개 동이 한곳에 위치함으로써 연구와 시험, 그리고 산학협력까지 한곳에서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2008년 1백20 여명의 인력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박사급 연구원 60명을 비롯해 총 2백여 명의 인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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