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신문 , 학생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이 돼야
한대신문 , 학생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이 돼야
  • 취재부
  • 승인 2005.11.20
  • 호수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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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4일자 한대신문 4면에서 다루고 있는 학사제도와 학부제에 관한 기사를 보며 대학신문의 역할은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좀 더 유익한 정보를 제공 해주는 한대신문의 평소 취지에 알맞게 학생들에게 복잡하기만한 학사제도에 관한 정보를 타 대학의 예시도 참고해가면서 설명한 부분은 복잡한 학사제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

학사제도는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 사안 중에 하나일 것이다. 7차 교육과정 세대인 현재 신입생인 05학번에서부터 학사제도가 개편되었고 그에 따라 05학번 이전의 학번과의 학사제도에는 차이점이 있다. 하지만 한대신문에서 새로이 적용되는 학사제도에 관한 기본정보를 언급하지 않은 점은 학사제도에 관한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궁금증을 제대로 해결해 주지 못한 것 같다. 그리고 학사제도에 관한 문제점을 설명하는데 그쳤다는 것이 또 하나의 아쉬운 점이다.  

한대신문이 좀 더 학생들과의 다양하고 원활한 소통관계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문제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단순한 정보 전달의 차원을 넘어서 다양한 해결의 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단순한 정보전달에 그칠 것이 아니라 문제해결 방안의 제시를 통한 학생들과의 쌍방향적 소통관계를 이루는 한대신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학생들과의 취재 활동을 통하여 한 대신문이 그 소통관계를 쌍방향적으로 이끈다 하더라도 더 많은 학생들이 문제 사안에 대해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취재자가 문제 삼고 있는 현안 그 이외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대학신문은 문제 사안에 대한 해결 모색의 장이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학생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공론의 장을 열어야 할 것이다.  

한대신문이 단순한 문제의 정보 전달의 목적을 넘어 해결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모색해 나갈 때 한대신문은 학생들을 위한 올바른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정혁<국문대·영미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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