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단대 강의실 대여 불가능
일부 단대 강의실 대여 불가능
  • 손영찬 기자
  • 승인 2009.05.31
  • 호수 12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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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 부족, 기자재 관리가 주된 이유
교내 몇 단대에서 강의실 대여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서현 기자
우리학교에는 총 16개의 단대가 있으며 이중 몇 단대에서는 개인 학생으로 강의실을 대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공대 학생 A는 “소모임의 목적으로 강의실을 대여하려 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결국 빌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공대 소속 건물에는 제1ㆍ2공학관이 있지만 제2공학관은 학생들의 강의실 대여가 불가능하다. 제2공학관 강의실 담당자는 “제2공학관은 애초부터 수업관련에 한해서만 강의실을 사용하도록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공대 학생은 제1공학관 강의실만 대여가능하며 학기 중이나 스터디를 위한 대여는 불가능하다.
제1공학관 강의실 담당자는 “학기 초에 강의실 대여를 위한 동아리나 소모임을 신청 받는다”며 “학기 중에 세미나 혹은 보강을 위한 강의실 대여를 제외 하고는 학생이 강의실을 대여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전했다.

담당자는 “공대학생회에게 일반학생 강의실 대여를 위해 2개의 강의실을 분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강의실도 수요가 많아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정통대가 공대로 통합됐지만 강의실은 아직 따로 관리 되고 있으며 정통대도 공대와 비슷한 상황이다. 정통대도 정통대 학생회에 주어진 2~3개의 강의실 대여를 제외하곤 학생의 강의실 대여는 불가능 하다. 정통대 교학과 측은 “건물이 열려있을 경우 도난의 위험이 있어 관리 차원에서 대여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영대는 규모가 30명 이상인 소모임과 동아리 모임일 경우 교수님의 허가 후 대여 가능하다. 경영대 교학과 측은 “대학원 수업도 같이 해 수업이 많아 기계가 쉴 시간이 없어 고장이 자주 나는 편이다”며 “고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수업에 지장이 생기기도 한다”고 밝혔다. 교학과 측은 “수업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기 위해서”라며 “하지만 경영대에는 세미나실 7개와 토론실 4개가 배치돼 있어 무리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외 의대, 자연대, 법대, 사범대, 생활대, 음대, 국제학부 등의 단대에서는 학생 동아리 모임이나 스터디를 위한 강의실 대여가 가능하다. 사범대 교학과 직원은 “수업이 없는 경우 스터디를 위한 강의실 대여는 주말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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