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7천명 달성 못했지만 뜻 깊은 행사였다”

현재 정식으로 한국기록원에 대해 인증절차를 의뢰한 상태며 빠르면 다음주 이내로 한국헌혈기네스가 인증된다. 이로써 우리학교는 70일 최다 헌혈(5831명 잠정통계), 1일 최다헌혈(769명 잠정통계), 동시 최다헌혈(120명) 등 3개 부분에서 한국 헌혈 기네스 기록으로 인정받게 된다.
70일간의 기적을 기획하고 책임을 맡아온 국 과장은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한양가족과 우리사회에 실제적으로 공유하고 건학정신을 널리 알린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헌혈을 통해 내부공동체에 소통과 자부심이 뿌리내렸고 우리사회에는 새로운 헌혈문화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 과장은 “국민일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KBS 9시 뉴스, 사랑의 리퀘스트생방송, YTN, 기타 많은 언론에서 70일간의 기적이 우리나라 헌혈운동 확산에 기여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박한길<공대ㆍ응용화공생명공학부 09> 군은 “평소보다 헌혈을 쉽게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앞으로도 헌혈에 관해 행사가 계속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형규<공대ㆍ컴퓨터전공 04> 군은 “우리학교만의 자축의 장이 아니라 전국적인 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비록 목표 인원은 달성 못했지만 7천명 달성 실패보다 6천여 명의 헌혈자에게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국 과장은 “작은 규모라도 매년 개교기념을 통해 헌혈행사를 추진하고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규모 이벤트 행사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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