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이 주관하는 2008년도 산업계 관점의 대학평가 결과가 지난달 20일 발표됐다.

발표결과 우리학교 학과 중 ▲기계공학은 교육과정 현장적용도 ▲건축학은 직무역량 만족도 ▲건축공학은 교육과정 현장적용도 ▲토목공학은 직무역량만족도와 교육과정 현장적용도 ▲경영학(은행)은 교육과정 이수비율과 교육과정 현장적용도 등에서 우수대학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에 총 24개 기업이 평가주최로 참여했으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GS건설, 신한은행, 한국투자증권 등이 있다. 이번 평가 대상 대학은 최근 3년간 평가 주최인 24개의 기업에 신입직원 배출수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평가대학 학과 출신 졸업생 및 졸업생 소속 부서장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각 학교 강의계획서를 기준으로 총 6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대학평가는 대학교육과 산업계 요구인력 간의 질적 불일치 해소책 모색 및 대학의 교육과정 개선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대교협은 “이를 통해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대학교육의 변화를 유도하고 산업계와 대학이 협력해 대학과 산업계간 상호이익이 되는 대학경쟁력 강화의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과부와 대교협은 이번 시범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매년 2~3개 산업을 신규 평가분야로 선정하고 평가 참여 기업 및 관련 대학 학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학별 평가결과를 공개해 학생, 학부모, 기업 등 수요자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