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AY선본 당선
서울 SAY선본 당선
  • 손영찬 기자
  • 승인 2009.04.05
  • 호수 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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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을 위한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선본이 지난달 치뤄진 선거에서 54.71%의 투표율로 37대 총학생회로 당선됐다. 최서현기자

2009년 총학생회(이하 총학) 투표결과 투표자 8천681명중 7천577명이 찬성해 찬성율 87.28%로 ‘SAY’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제 37대 총학에 당선됐다. 정규 투표기간동안 투표율이 50%가 되지 않아 투표를 하루 연장해 지난 2일까지 총 3일 동안 진행됐다.

제 37대 총학생회장이 된 이동훈<사회대ㆍ정치외교학과 03> 군은 “제가 생각하는 총학이란 학생들의 권한을 위임한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어떠한 정치적 활동 없이 우리학교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제 37대 총학으로 당선된 ‘SAY’ 선본에게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덕인<공대ㆍ신소재공학과 04> 군은 “학생들을 위한 학생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중앙운영위원회와 함께 학교를 잘 꾸려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현진<공대ㆍ기계공학부 07> 군은 “일반학생들은 총학이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전 총학 문제를 교훈삼아 이번 총학은 투명성 있게 일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표는 2일 학생회관 여학생 휴게실에서 9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됐다. 투표율은 우리학교 1만5천866명의 유권자중 8천681명이 투표해 54.71%였으며 개표결과 찬성 7천577표, 반대 449표, 무효 311표가 나왔다.

이번 투표일에는 일부 단대가 투표함을 예정된 시각보다 일찍 폐쇄해 문제를 일으켰다. 결국 이로인해 투표일을 하루 더 연장했다. 김 위원장은 “중간집계과정에서 계산착오로 투표율이 50%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50%가 넘는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참관인도 이를 통보 받아 선관위에게 이른 시간에 닫을 것을 허락한 것 같다”고 밝혔다.

선본위원장 강인모<경금대ㆍ경제금융학부 05> 군은 “투표율이 30%이건 50%이건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규정된 시각인 7시 이전에 기표소를 닫아 투표하지 못한 학우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했다. 강 위원장은 “이번 사고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만의 잘못이 아닌 서로의 미숙함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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