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2008 한양대학보 문예상>
<제41회 2008 한양대학보 문예상>
  • 장형수 기자
  • 승인 2008.12.07
  • 호수 12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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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발렌타인데이」 시 「퇴원」 대상 선정 “작년보다 질적 우수 작품 많아”

제41회 2008 한양대학보 문예상에 소설 「발렌타인데이」의 정진영<법대ㆍ법학과 02> 군과 시 「퇴원」의 강영구<인문대ㆍ국어국문학과 08> 군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발렌타인데이」는 문장력과 작품 구성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설 부문 심사위원 서경석<인문대ㆍ국어국문학과> 교수는 “무려 1000매가 넘게 원고지를 소비했지만 전혀 낭비가 아니었다”며 “문장력뿐만 아니라 작품을 구성해내는 능력도 가히 수준급”이라며 일독을 권했다.

대상을 수상한 정진영 군은 “누군가에게는 혼을 담는 작업일지도 모르는데 치열한 문학도가 아닌 제가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아도 되는 것인지 아직도 당황스럽다”며 “언제나 든든하게 후원해주시는 아버지와 하늘에서 못난 아들을 지켜보고 계실 어머니께 이 상을 받치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인의 심리를 적나라하게 그려낸 「퇴원」은 서정적인 요소와 서사적인 부분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심사위원 윤석산<국문대ㆍ한국언어문학과> 교수는 “서사적인 수법이 서정과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 시 속에서 시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며 “매우 수준이 높은 작품”이라고 전했다.

평부문 심사위원 박기수<국문대ㆍ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작년에 비해 양적으로 풍성하고 질적으로 우수한 작품들이 많아 우열을 가리는 데 곤혹스러웠다”며 “이번 문예상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지속적인 정진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문예상의 시상식은 오늘 오전 11시 서울배움터 이사장실에서 열리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김종량 총장이 직접 수여할 에정이다.

  대상
소설 「발렌타인데이」
 정진영<법대ㆍ법학과  02>  군
시 「퇴원」
강영구  <인문대ㆍ국어국문학과 08> 군
우수상
비평 「타자에 대한 두가지 시선 : 문자세대와 영상세대」
이동재<인문대ㆍ국어국문학과 01> 군
시 「오늘 저녁 약속 있습니다」
신원경<공대ㆍ화학공학과 04> 군
소설 「그녀의 잃어버린 물고기」
정유진<인문대ㆍ철학과 06> 양

가작
비평 「수동적 여성상으로부터의 자각 - 영화 <슬리핑 뷰티>를 보고」
김봉주<인문대ㆍ철학과 04> 군
비평 「한 여름의 단독자 - The Dark Knight」
 장덕현<사회대ㆍ신문방송학과 02> 군
시 「부재중」
이범근<사범대ㆍ국어교육과 04> 군
시 「초겨울」
김영은<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 2기>  양
소설 「8막」
강지헌<법대ㆍ법학과 08>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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