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대ㆍ정통대, 공대로 통폐합
건축대ㆍ정통대, 공대로 통폐합
  • 최서현 기자
  • 승인 2008.12.07
  • 호수 12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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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대와 정통대는 지난 7월 ‘공학계열 학사조직개편 위원회’의 구조개편 일환으로 공대로 통합된다. 하지만 통폐합 논의 과정에서 공대 구조조정 위원회와 대학평의원회, 건축대 사이에 마찰이 있었다. 이는 본부가 이사회에 제출한 개편안과 단대 학장들에게 발송한 개편안이 달랐기 때문.
공대는 내년부터 ▲제 1대학 건축대학 ▲제 2대학 전자통신컴퓨터공과대학 ▲제 3대학 응용화공생명공과대학 ▲제 4대학 기계원자산업대학 등 4개 대학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공대 구조조정 위원회는 작년 9월 공대 학사구조 개편 관련 공문을 단대 학장들에게 발송해 의견서 제출을 요청했다. 본부는 기획운영위원회, 교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6월 학칙개정안 심의를 대학평의원회에 요청해 ‘심의유보’ 결정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본부는 최고법인 이사회에 개편안을 상정해 승인을 받았으며 내년도 수시 모집 요강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평의원회, 교수평의원회는 ‘심의 유보’ 결정이 반영되지 않아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단대 학장들이 받은 개편안과 본부 측이 확정한 개편안이 차이가 있어 건축대, 건축대 동문회 등도 반대 성명서를 제출했다.
건축대 측은 현재 건축학부, 건축공학부를 타 학과와 통합하지 않고 제 1대학으로 개설하자는 의견을 내놓은 상태다. 본부는 논의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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