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학교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당신이 학교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 한양대학보
  • 승인 2008.11.30
  • 호수 12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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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라면 누구든 한번쯤은 ‘아, 이건 좀 바꿔버렸으면 좋겠어’라고 상상해 본 적 있을 것이다. 그 중에는 평소에 느낀 문제점도 있을 것이고 좀 더 나은 학교를 위한 건의도 있을 것이다. 한양인들이 바꾸고 싶은 우리학교의 모습은 무엇일지 거리의 리포터에서 물어봤다.

대기업과의 연계
제가 학교의 주인이 다면 우선 대기업과의 연계를 생각하겠어요. 타 학교의 경우 유명 대기업과 연계해 재정적 지원을 많이 받아 학교가 많이 발전하는 것 같아요. 학교를 아끼는 마음에서 우리학교도 이름 있는 대기업과 연계해 재정적 지원을 받아 더욱더 발전했으면 해요.
최찬<경금대ㆍ경제금융학부 06>

학생식당을 뷔페로
지금 학생식당은 메뉴도 별로 에요. 종류가 몇 개 안되는 메뉴로 계속 반복 되잖아요. 그래서 가능하다면 뷔페식으로 바꾸고 싶어요. 가격을 조금 인상하더라도 품질이 좀 좋아졌으면 해요.
정윤영<국문대ㆍ한국언어문학과 03>

꼭 내가 찾을 때만 없는 책들
제가 우리학교를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면 중앙도서관 1층 통합시스템 재구축을 하겠어요. 도서관에 책을 찾으면 항상 컴퓨터에는 있다고 나오는데 책이 있어야할 곳에는 책이 없어요. 물론 도서관 책 정리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는 건 알지만 책 찾을 때마다 너무 힘드네요. 
오대근<공대ㆍ원자력공학과 03>

모든 건물에 매점을
수업시간이 겹쳐 공강시간이 얼마 없는데 배는 고프고 뭔가 먹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우리 건물에서 편의점까지는 너무 멀고. 어떤 단대는 매점이 있다던데 학교 내의 모든 단대마다 매점을 설치하고 싶어요.
김혜연<과기대ㆍ분자생명과학부 07>

도서관 화장실
도서관 화장실이 2층에 2곳이 있는데 한곳엔 겨우 2칸밖에 없어요. 시험기간이 되면 학생들이 많이 찾아 급한 볼일을 기다려야 해요. 기다리기에도 공간이 너무 좁아요. 더군다나 그 좁은 공간에 쓰레기도 안 치워 더럽기까지 해요.
황보현<국문대ㆍ프랑스언어문화학과 08>

각 단대 건물 앞 셔틀콕 설치
단대 건물마다 셔틀콕을 설치하겠어요. 생체대나 디대에서 수업을 받는 학생들은 셔틀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단대와 멀리 떨어진 정문까지 걸어 가야해요.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이나 찬바람이 뺨을 때리는 겨울에는 그 거리가 얼마나 멀게 느껴지는지 몰라요.
황시내<생체대ㆍ생활체육학과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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